스타벅스, 기술 인력 보너스를 AI 사용 목표와 연동

스타벅스(NASDAQ:SBUX)가 기술 인력의 일부 보너스를 인공지능(AI) 활용 목표와 연동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2026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커피 체인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기술 부문 직원에게 지급되는 보너스의 4분의 1을 부서 차원의 목표에 연결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AI 도입이 포함된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전략의 우선 추진 과제 가운데 얼마나 많은 항목이 AI로 구동되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사용되는 AI는 일반적으로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보조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조치는 기술 조직 전반에 AI 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개 발언 권한이 없는 사안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회사의 도입 목표를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기 위해 주당 여러 차례 AI 비서를 사용해야 한다.

보너스 체계는 대부분의 기술 부문 직원에게 적용되며, AI 활용도뿐 아니라 스타벅스 앱의 주문 및 결제(order-and-pay) 기능 성과 같은 다른 부서 우선 과제도 반영한다. 주문 및 결제 기능은 고객이 앱에서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까지 마치는 핵심 서비스로, 해당 기능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매장 혼잡 완화와 고객 경험 개선에 직결된다.

스타벅스는 본사와 매장 운영 전반에서 AI를 활용하며 고객 경험을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기술 인력의 보상 구조에 AI 도입을 직접 연계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실험을 넘어, AI 활용을 회사의 핵심 성과 지표로 격상시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방식이 직원들의 AI 사용 빈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는 반면, 보너스와 연결된 정량 목표가 지나치게 강조될 경우 형식적 사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주목하고 있다.

이번 보도는 AI가 소매·외식 업계의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들이 고객 접점뿐 아니라 개발, 운영, 내부 생산성 관리에까지 AI 평가 지표를 넣기 시작하면서, 향후 기술 투자와 인력 성과평가의 기준도 이에 맞춰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스타벅스의 사례는 향후 다른 소비재·서비스 기업들에도 유사한 보상 구조가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AI를 본사와 매장 운영 양쪽에 모두 적용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 그리고 판매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참고: 블룸버그가 인용한 내부 문서와 익명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보너스 연동은 기술 부문 대부분의 직원에게 적용되는 구조다. 다만 스타벅스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공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