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청, DHL 이커머스와 100억 달러 이상 규모 배송 계약 체결

미국 우정청(USPS)이 독일 물류기업 DHL 그룹의 미국 사업부인 DHL eCommerce100억 달러가 넘는 다년 계약을 체결해 미국 전역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2026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DHL eCommerce가 미국 내 19개 물류 허브에서 픽업분류 작업을 담당하고, 최종 배송은 USPS가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라스트마일 배송은 물류 과정의 마지막 구간을 뜻하며, 배송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로 꼽힌다.

이번 합의는 미국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DHL eCommerce와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USPS 모두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DHL eCommerce는 이번 파트너십이 향후 수년간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USPS는 최근 심각한 재정 제약에 직면해 있으며, 빠르면 2월에도 현금 보유액이 소진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우정청과 새로운 소포 배송 계약을 체결했다.

수석우체국장인 데이비드 스타이너(David Steiner)는 USPS가 주 6일, 미국 내 1억7,000만 가구에 배달하는 유일한 운송업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계약이 DHL에 세계 최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DHL이 완전한 배송망을 직접 구축하려면 상당한 자본을 투입해야 하거나, USPS처럼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을 보유한 기관과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이너는 이 계약이 양측 모두에 상호 이익이 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USPS가 재정난 속에서도 대형 민간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수익 기반을 넓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동시에 DHL eCommerce는 미국 내 배송 인프라를 보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물류·택배 산업에서는 라스트마일 구간이 비용과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합의는 미국 소포 배송 시장의 경쟁 구도와 운영 효율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같은 협업은 향후 온라인 쇼핑 확대와 배송 수요 증가 국면에서 양사의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