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마감에 소고기 선물가격 상승…송아지 선물도 급등

화요일 장 마감 직후 소고기 선물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생우(라이브 캐틀) 선물은 종목 전반에 걸쳐 0.10달러에서 1.20달러까지 올랐고, 송아지(피더 캐틀) 선물은 4.35달러에서 4.80달러까지 오르며 강한 랠리를 나타냈다. 특히 근월물인 5월물은 0.77달러 상승했다.


2026년 5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동식물검역청(APHIS)은 화요일 업데이트에서 멕시코 내 뉴월드 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의 활성 사례가 월요일 기준 총 1,889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축과 야생동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생충성 질병과 관련된 수치로, 북미 축산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국경 인접 지역인 타마울리파스주에는 활성 사례가 156건 있었고, 이 가운데 7건은 미국 국경에서 82~96마일 범위 안에 있었다. 누에보레온주에는 48건이 있었으며 14건은 미국 국경에서 57~99마일 구간에 포함됐다. 코아우일라주에는 15건이 확인됐고, 이 중 1건은 미국 국경에서 72마일 이내에 있었다.


미국 현지에서의 현금 거래는 지난주 파운드당 260~265달러 수준의 거래 이후 이번 주 들어 아직까지 제한적이었다. 현금 거래란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도축용 소가 현금으로 직접 거래되는 가격을 뜻한다. 따라서 현금 거래가 부진하다는 것은 단기적인 수급 신호가 선물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참가자들로서는 향후 현물 거래가 어느 수준에서 재개되는지가 가격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다.


도매 박스비프(포장 육류) 가격은 화요일 오후 보고서에서 상승했다. 초이스(Choice) 박스비프는 3.61달러 오른 395.75달러를 기록했고, 셀렉트(Select)는 3.35달러 상승한 393.58달러였다. 두 등급 간 가격 차이인 Chc/Sel 스프레드는 2.17달러로 집계됐다. 초이스는 상대적으로 마블링과 품질이 더 높은 등급을 뜻하며, 셀렉트는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이 스프레드가 좁아질수록 프리미엄 수요가 강하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번처럼 두 등급이 함께 오르는 경우는 전반적인 쇠고기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미국 농무부는 화요일 연방 검역 하 도축된 소의 수를 11만 마리로 추산했으며, 주간 누계는 21만3,000마리로 집계했다. 이는 전주보다 3,000마리 많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주보다 2만3,103마리 적다. 공급 측면에서 도축 물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박스비프 가격이 오르고 생우·송아지 선물도 강세를 보인 점은 축산물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피더 캐틀 선물의 급등은 사료를 먹여 비육 단계로 넘기는 송아지 가격 기대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며, 향후 가공육 가격과 도축 마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종목별로 보면 6월물 생우는 1.175달러 오른 254.550달러에 마감했다. 8월물 생우는 0.100달러 오른 247.250달러, 10월물 생우는 0.350달러 오른 239.300달러로 마감했다. 5월물 피더 캐틀은 0.775달러 오른 369.575달러에 끝났고, 8월물 피더 캐틀은 4.800달러 오른 363.650달러, 9월물 피더 캐틀도 4.800달러 상승한 361.000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격은 미래 시점의 예상 가격을 반영하므로, 이날의 움직임은 생우와 송아지 시장 모두에서 매수 심리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피더 캐틀은 일반적으로 비육장으로 이동하기 전의 어린 소를 뜻하며, 사육비와 사료비, 그리고 향후 도축가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크게 반영된다. 반면 라이브 캐틀은 도축을 앞둔 생우를 가리켜 육가공업체의 원가와 직결된다. 따라서 두 시장이 동시에 강세를 보인 것은 중기적으로는 축산물 공급이 넉넉하지 않다는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현금 거래가 아직 충분히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선물시장의 강세가 현물 수요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이번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나스닥 측은 본문에 포함된 견해가 작성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나스닥의 공식 입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