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민주당 상원의원 “트럼프 모바일, 오해를 부르는 주장 하고 있다”

워싱턴, 5월 19일(로이터)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화요일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이 오랜 지연 끝에 출시를 앞둔 휴대전화에 대해 오해를 부르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5월 19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이 지난해 6월 상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출범시킨 모바일 사업은 T1 폰 출시를 당초 10월로 미뤘다가, 현재는 이달부터 출하를 시작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저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워너 의원은 “499달러짜리 T1 폰, 표면상 ‘미국산(Made in America)’ 휴대전화는 이제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약 175달러에 살 수 있는 ‘중국산(Made in China)’ 전화기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이 내세운 ‘미국 내 제조’ 이미지와 실제 제품 공급 구조 사이의 괴리를 둘러싼 논란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특히 499달러라는 가격표와 175달러 수준의 온라인 판매가가 함께 언급되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의 가치와 원산지 표기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워너 의원의 지적은 단순한 정치적 공세를 넘어, 미국 내 제조를 내세운 소비재가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현지 생산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부품 조달, 조립, 인증, 유통망 구축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어 저가형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일이 비용 측면에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트럼프 모바일의 T1 폰이 실제로 어떤 공급망을 거치는지, 그리고 ‘미국산’이라는 표현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에 따라 향후 브랜드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의 모바일 사업은 지난해 6월 시작됐으며, 출시 시점이 한 차례 미뤄진 뒤 다시 출하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보도는 해당 사업이 속도와 상징성은 확보했지만, 제품의 원산지와 가격 정당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