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Elia)가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하면서 5월 20일 벨기에 증시에서 주가가 1.1% 상승했다.
2026년 5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엘리아는 이날 오전 발표한 2026년 1분기 거래 성명에서 그룹 차원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6억9,000만 유로에서 7억4,000만 유로로 유지했다. 이는 벨기에 부문에서 조정 순이익 2억9,000만 유로에서 3억2,000만 유로, 독일 부문에서 100% 기준 순이익 5억8,500만 유로에서 6억2,500만 유로를 포함하는 수치다. 그룹은 올해 벨기에에 약 17억 유로, 독일에 약 51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실적 전망의 유지에는 규제 환경에 대한 회사의 판단이 반영돼 있다. 벨기에는 2028~2031년 규제 기간에 적용될 초안 요금 방법론을 공개했으며, 이는 현재의 규제 체계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금 방법론은 전력망 사업자가 송전망 투자 비용을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핵심 틀로, 최종 방법론은 2026년 6월 30일 늦지 않게 확정될 예정이다.
자본구조와 수익성 전망도 제시됐다. 엘리아는 규제 자산기반(RAB)의 40% 수준의 자기자본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초과 자본에 대해서는 기준 OLO 금리에 70bp를 더한 수준의 보상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OLO는 벨기에 정부가 발행하는 장기 국채 수익률을 의미하며, 전력 규제 수익률 산정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회사는 세후 기준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이 약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엘리아는 또한 평균 OLO 금리가 3.4%이고 인센티브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해당 기간의 실현 평균 세후 자기자본이익률은 8.1%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규제 체계에는 이전의 16개에서 늘어난 18개 인센티브 메커니즘이 포함된다. 이는 송전망 안정성, 투자 효율성, 운영 성과 등에 따라 추가 수익을 부여하거나 조정하는 장치로, 향후 수익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해석된다.
자금조달 부문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유로그리드(Eurogrid)는 52억5,000만 유로 규모의 신규 친환경 회전신용한도를 체결했고, ETB는 20억 유로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회전신용한도를 확보했다. 회전신용한도는 일정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 자금을 반복적으로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는 여신 약정이며, 친환경·지속가능연계 조건이 붙는 경우 ESG 기준 충족 여부가 조달 비용과 연결될 수 있다. 그룹은 아울러 9억 유로 규모의 신규 하이브리드 증권을 발행했으며, 해당 증권은 2031년 8월 5일까지 고정 4.625%의 쿠폰금리가 적용된다.
엘리아가 2026년 전망을 유지한 것은 규제 환경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송전망 투자와 함께 친환경 자금조달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번 발표는 엘리아의 향후 실적뿐 아니라 유럽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벨기에와 독일에서의 대규모 설비 투자, 규제 수익률, 그리고 인센티브 제도의 확대는 향후 수익성에 직접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금리 수준과 조달비용, 규제 최종안 확정 시점은 시장이 면밀히 지켜볼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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