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아지 선물 강세로 마감…현물 거래는 제한적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생우 선물비육우 선물이 19일(현지시간) 화요일 거래를 강세로 마감했다. 생우 선물은 전반적으로 0.10달러에서 1.2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지난주 260~265달러 수준의 거래 이후 이번 주 현물 거래는 아직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비육우 선물은 이날 큰 폭의 랠리를 나타내며 마감 기준 4.35달러에서 4.80달러까지 올랐다. 근월물인 5월물은 0.77달러 상승했다. CME 비육우지수는 5월 15일 기준 2.46달러 내린 367.63달러를 기록했다. 비육우는 향후 비육용으로 들어가는 어린 소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생우보다 더 가벼운 체중대에서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5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국(APHIS)이 화요일 발표한 뉴월드 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 관련 업데이트에서 멕시코 내 활동성 감염 사례가 월요일 기준 총 1,889건으로 집계됐다. 국경과 맞닿은 타마울리파스주에서는 활동성 사례가 156건이었고, 이 가운데 7건은 미국 국경으로부터 82~96마일 범위에 있었다. 누에보레온주에서는 48건이 확인됐으며 이 중 14건이 미국 국경에서 57~99마일 범위에 있었고, 코아우일라주에서는 15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건은 미국 국경으로부터 72마일 이내였다.

뉴월드 스크루웜은 파리 유충이 살아 있는 동물의 상처 부위에 알을 낳아 조직을 파괴하는 기생성 해충으로, 가축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방역 당국이 예민하게 주시하는 사안이다. 특히 멕시코 북부의 발생이 미국 국경과 가까운 지역에서 이어질 경우, 향후 가축 이동과 공급망에 대한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발표된 도매 박스비프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치이스 박스와 셀렉트 박스의 가격 차이인 Chc/Sel 스프레드는 2.17달러였다. 치이스 박스 가격은 3.61달러 오른 395.75달러, 셀렉트 박스 가격은 3.35달러 상승한 393.58달러로 집계됐다. 박스비프는 정육점과 유통업체가 대량으로 거래하는 소고기 포장 단위로, 도매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 농무부(USDA)는 화요일 연방검사 대상 가축 도축 규모를 11만두로 추정했고, 주간 누적 도축 마릿수는 21만3,000두였다. 이는 직전 주보다 3,000두 늘어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주보다는 2만3,103두 적다. 도축 물량이 전년 대비 줄어든 점은 공급 측면에서 시장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도매 소고기 가격 상승과 비육우 선물 강세가 겹치면서 가축 선물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종목별로 보면 2026년 6월물 생우 선물은 254.55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1.175달러 올랐고, 8월물은 247.250달러로 0.100달러 상승했다. 10월물은 239.300달러로 0.350달러 올랐다. 비육우 선물 가운데 2026년 5월물은 369.575달러로 0.775달러 상승했고, 8월물은 363.650달러로 4.800달러 뛰었으며, 9월물 역시 361.000달러로 4.800달러 상승했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번 생우·비육우 선물 강세는 현물 거래의 제한 속에서도 도매 소고기 가격 상승, 전년 대비 낮은 도축 물량, 그리고 멕시코 내 가축 방역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읽힌다. 특히 미국 국경 인근에서 스크루웜 사례가 이어질 경우 향후 가축 수급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물 거래가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은 단기 가격 흐름이 추가 확인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사 작성 시점인 2026년 5월 20일, 아우스틴 슈로더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담긴 정보와 데이터는 모두 참고용이며, 기고자의 견해는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