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erapeutics Inc., NYSE: RLAY)가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인수계약 기반 공모 발행을 추진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회사는 임상 단계 정밀의료 기업으로, 보통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026년 5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보통주 1억7500만 달러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인수단에는 공모 주식의 최대 15%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30일 옵션도 부여했다. 인수계약 기반 공모란 증권사 등 인수단이 발행 주식을 일정 조건 아래 인수해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발행사가 대규모 자금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데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현재 Zovegalisib을 개발하고 있다. 이 약물은 임상 개발 단계에 들어간 최초의 범돌연변이 선택적 PI3Kα 억제제로 소개됐다. PI3Kα는 암세포 성장과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경로와 관련된 표적 가운데 하나로, 관련 억제제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이 약물을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3상 임상시험 ‘ReDiscover’에서 시험 중이다. 일반적으로 3상은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후반 단계로, 시장에서는 해당 단계의 진전이 기업 가치와 향후 상업화 기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릴레이 테라퓨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인 월요일 12.07달러에 마감했으며, 0.25% 하락했다. 시간외가 아닌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가가 11.43달러로, 5.30% 내린 상태에서 움직였다. 대규모 유상 공모 발표는 통상적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를 자극할 수 있어 단기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임상 개발을 지속하고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유동성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재무 안정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임상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임상 단계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파이프라인 진척이 빠를수록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될 수 있지만, 반대로 대규모 주식 발행은 기존 주식 수를 늘려 주당 가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 공모 규모, 추가 매입 옵션의 행사 여부, 그리고 ReDiscover 임상시험의 향후 결과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핵심 포인트는 릴레이 테라퓨틱스가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는 점과, Zovegalisib의 3상 임상 진행 상황이 향후 기업가치에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