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 교육기업 Genius Group(NYSE American: GNS) 주가가 수요일 20% 급등했다. 회사 이사회가 1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전략을 승인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2026년 5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Genius Group는 AGI 인피니티 포트폴리오(AGI Infinity Portfolio)를 출범할 예정이며, 우선 상장 전 단계 기업에 대한 노출을 통해 SpaceX, OpenAI, Anthropic, Figure AI, Databricks, Anduril, Replit, Shield AI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초기 1억 달러 투자금 가운데 약 2,000만 달러를 상장 전 주식 접근을 제공하는 펀드에 배정하고, 나머지 8,000만 달러는 더 넓은 AI 생태계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Genius Group는 향후 5개년 성장 계획도 제시했다. 회사는 회계연도 2031년까지 총자산 20억 달러 안에서 8억 달러 규모의 AGI 인피니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1억3,700만 달러 수준의 자산 기반에서 14배 확대되는 구상이다. AI 포트폴리오는 전체 자산의 최대 40%까지 확대되고, 나머지 60%는 운영 사업과 비트코인 보유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서 AGI는 일반적으로 인간 수준에 가까운 범용 인공지능을 뜻하는 표현으로, 회사가 단순한 기술주 투자가 아니라 차세대 AI 산업 전반에 장기 배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회사는 자산 대비 시가총액이 극도로 낮다고 강조했다. Genius Group는 회계연도 2025년 기준 총자산 1억3,700만 달러에 비해 시가총액은 약 4,2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주식은 총자산 대비 0.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장 AI 보유회사들은 통상 2.0배에서 5.0배 사이의 배수로 거래되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는 시장이 회사의 자산 가치와 향후 투자 전략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자체 진단으로 읽힌다.
이번 포트폴리오 조성 자금은 영업현금흐름, 기존 12억 달러 규모의 시가 매출(at-the-market, ATM) 조달 수단, 그리고 기타 자금원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ATM 조달은 기업이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을 조금씩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일괄 발행보다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다. 다만 회사는 포트폴리오 수준에서 레버리지, 즉 차입을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I 트레저리(AI Treasury)는 기존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싱가포르에 등록된 상장사인 Genius Group는 비트코인과 AI 보유 자산 모두에 대해 양도소득세 0%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디지털 자산과 AI 투자 전략을 동시에 결합해 장기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한편 회사는 6월 2일 오전 9시(미 동부시간) 투자자 설명회를 열어 트레저리 전략과 투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AGI 인피니티 포트폴리오의 세부 구성, 자금 조달 방식, 그리고 비트코인 보유 전략과의 연계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획이 소형주인 Genius Group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초기 투자 단계에서는 실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투자 집행 속도와 실적 반영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핵심 정리 Genius Group는 1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승인받으며 주가가 20% 뛰었고, SpaceX와 OpenAI 등 유망 AI·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간접 투자 계획을 내놨다. 회사는 2031년까지 8억 달러 규모의 AI 포트폴리오와 총자산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며, 비트코인 보유 전략과 함께 장기 자산 운용 구조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