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튼 선물이 화요일 정오 무렵 혼조세를 보였다. 7월물은 9포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계약은 30~3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이후 12월물은 258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시각 미 달러 지수는 99.110으로 전일 대비 0.076포인트 낮았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93.97달러로 2.62달러 하락했다.
2026년 5월 26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는 운용자금(managed money)이 5월 1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코튼 선물과 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을 2,475계약 추가했다고 보여줬다. 이에 따라 순매수 규모는 62,045계약으로 늘었다. 여기서 순매수 포지션은 매수 계약이 매도 계약보다 많은 상태를 뜻하며,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할 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현물 및 관련 지표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더 시임(The Seam)은 금요일 135건의 거래가 체결됐고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70센트였다고 전했다. 콧룩 A 지수(Cotlook A Index)는 5월 22일 350포인트 하락한 88센트를 기록했다. ICE 인증 코튼 재고는 금요일 7,155베일 증가해 인증 재고 수준이 221,124베일로 집계됐다. 조정 세계 가격(Adjusted World Price)은 목요일 319포인트 하락한 파운드당 68.68센트였다.
거래 중인 주요 월물은 7월물(2026년 7월 인도)이 77.33으로 9포인트 내렸고, 12월물(2026년 12월 인도)은 79.71로 38포인트 올랐으며, 2027년 3월물은 80.55로 36포인트 상승했다. 코튼 선물은 일반적으로 향후 면화 가격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 강세·약세와 원유 가격, 재고 수준, 수출 수요와 같은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이번 혼조세는 단기 수급과 포지션 조정이 맞물린 결과로 읽힌다. 달러 약세는 통상 달러 표시 원자재 가격에 우호적이지만, 유가 하락과 일부 지표 약세가 매수세를 제한하면서 월물별로 방향이 엇갈린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참가자는 향후 미국 코튼 가격이 수요 회복 여부, 재고 변화, 그리고 펀드의 포지션 확대 속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12월물 하락 폭이 지난 금요일 이후 크게 확대된 점은 중기 물량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운용자금의 순매수 확대는 일정 부분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과 추세 조정이 교차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요약하면, 코튼 선물은 화요일 정오 무렵 월물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7월물은 약세를, 12월물과 3월물은 강세를 나타냈다. CFTC 자료에서는 운용자금의 순매수 확대가 확인됐으나, 더 시임 거래 감소, 콧룩 A 지수 하락, ICE 인증 재고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 지수 하락은 우호적이지만 유가 약세와 현물 지표 둔화가 상단을 제한하며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