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SNPINDEX:^GSPC)는 0.61% 상승한 7,519.12로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나스닥 종합지수(NASDAQINDEX:^IXIC)도 1.19% 오른 26,656.18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NDICES:^DJI)는 헬스케어와 에너지 업종 약세의 영향으로 0.23% 내린 50,461.6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주도주는 단연 반도체 종목이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UBS의 공격적인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후 19% 넘게 급등하며 장중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기업의 시장 가치를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이 밖에도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퀄컴 등 AI와 연관된 반도체 종목이 상승했고,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도 함께 올랐다. 반면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유나이티드헬스와 머크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은 하락해 지수의 상대적 부진을 이끌었다. 우주산업 관련 종목인 로켓 랩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도체와 AI가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는 점이 이날 장세의 핵심이다.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재차 확인된 셈이다.
투자자들에게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이날 S&P 500과 나스닥이 새 기록을 세운 배경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종목의 랠리가 있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소비 방어주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컨퍼런스보드 조사에서 미국인의 3분의 2가 높은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때문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응답한 만큼,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소비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소비 방어주는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식품, 생활필수품, 헬스케어 관련 종목을 뜻한다.
한편 유가와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조만간 충돌 국면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월가의 낙관론이 확산된 영향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 수송의 핵심 관문으로, 이곳의 통행 차질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물가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다만 갈등 해소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원유 운송 차질이 시장 전반에 점차 부담을 더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향후 시장 흐름을 놓고 보면,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상승 모멘텀과 인플레이션·채권시장 불안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형지수가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기술주 쏠림이 심화될수록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즉 실적과 현금흐름, 성장 지속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업종과 자산을 고르게 분산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단기 급등락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고 본다. 특히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은 성장 기대가 크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경우 조정 폭도 확대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S&P 500 지수에 지금 투자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기사 원문은 모틀리 풀의 주식 자문팀이 현재 투자하기 좋은 10개 종목을 제시했지만, S&P 500 지수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과거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 투자금이 477,813달러로 불어났고,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추천됐을 때는 같은 금액이 1,320,088달러가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Stock Advisor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986%로, S&P 500의 208%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투자 권유가 아니라 과거 실적을 제시한 내용으로 읽어야 한다.
이번 기사에는 에마 뉴베리(Ema Newbery)가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시됐다. 모틀리 풀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알파벳, 아마존, 머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퀄컴, 로켓 랩에 대한 보유 및 추천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유나이티드헬스그룹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사 말미에서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