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 어퀴지션, 2억8750만달러 규모 IPO 완료…초과배정 옵션도 행사

키스톤 어퀴지션(Keystone Acquisition Corp., NYSE: KEYYU)2,875만 단위(unit)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단위당 10.025달러였으며, 여기에는 인수단의 초과배정 옵션(over-allotment option) 행사에 따른 375만 단위가 포함됐다.

단위(unit)는 일반적으로 보통주 1주와 워런트 일부를 묶어 판매하는 상장 구조를 뜻한다. 이번 공모에서 각 단위는 클래스 A 보통주 1주상환 가능 워런트(redeemable warrant) 1/2개로 구성됐으며,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주당 11.50달러다. 해당 단위는 2026년 6월 3일 나스닥에서 티커 KEYYU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6년 6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키스톤 어퀴지션은 동시에 846만8,750개의 워런트를 주당 1.00달러에 사모 발행해 847만 달러의 총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사모에는 회사의 스폰서인 Keystone International Acquisition Management LLC559만3,750개의 사모 배정 워런트를 매입했고, Cohen & Company Capital Markets273만1,250개, Clear Street LLC14만3,750개를 각각 취득했다.

회사는 공모와 사모를 합친 자금 가운데 2억8,822만 달러를 신탁계좌에 예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모에서 판매된 각 단위당 10.025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키스톤 어퀴지션은 아직 실질 사업을 영위하기보다, 향후 합병을 통해 비상장 기업을 상장시키는 구조를 가진다. 이번 회사의 투자 초점은 미국 산업 발전과 연관된 고성장 분야에 맞춰져 있으며, 구체적으로 에너지 전환 및 핵심 광물, 조선 및 해양공학, 반도체 및 첨단 전자,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디지털 자산과 크립토 트레저리 등을 겨냥하고 있다.

인수 구조를 보면 Cohen & Company Capital Markets가 이번 공모의 대표 주관사(lead book-running manager)를 맡았고, Clear Street LLC는 공동 주관사(co-manager)로 참여했다. 이후 단위 거래와 별도로 클래스 A 보통주와 워런트의 분리 거래가 시작되면, 각각 KEYYKEYYW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향후 인수 대상 기업을 물색하는 SPAC 시장의 자금 조달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탁자금 규모와 목표 산업군이 이후 합병 성사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다만 SPAC은 합병 상대를 찾지 못할 경우 투자 성과가 제한될 수 있어, 향후 인수 후보 선정과 거래 구조의 구체성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