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개발사 스위치(Switch)가 최소 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수십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6년 6월 5일, 로이터 통신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에는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 KKR 등 사모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 보도는 거래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한 것이다.
이번 자금 조달이 성사될 경우 스위치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며, 상장 시점은 이르면 내년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PO는 비상장 기업이 증시에 처음 상장해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매각하는 절차를 뜻한다.
스위치의 자금 조달 작업에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은행가들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위치는 통상적인 영업시간 이후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으며, 로이터는 해당 보도를 곧바로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와 서버 산업에서는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와 저장장치를 수용하는 시설로, AI 학습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 네트워크 연결성, 부지 확보 능력을 갖춘 사업자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위치는 2000년 로브 로이(Rob Roy)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했으며, 본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엔비디아, 페덱스, 테슬라, 로지텍 등이 고객사로 포함돼 있다.
핵심은 AI 시대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다. 대규모 자금 조달이 현실화될 경우 스위치는 사업 확장과 잠재적 상장 추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동시에 데이터센터 관련 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선호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