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이 3개 종목은 최근의 일부 부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수준에서 매수해 장기 보유할 경우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더 좋게 보는 10개 종목도 거론되고 있다.
2026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은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기술주 또는 기술 관련 대형주 7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는 알파벳(Alphabet, NASDAQ: GOOG·GOOGL), 아마존(Amazon, NASDAQ: AMZN), 애플(Apple, NASDAQ: AAPL),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NASDAQ: 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 MSFT), 엔비디아(Nvidia, NASDAQ: NVDA), 테슬라(Tesla, NASDAQ: TSLA)가 포함된다. 이들 기업이 ‘매그니피센트’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지난 10여 년간 광범위한 주식시장보다 일관되게 높은 성과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까지의 강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미 상당한 호재가 주가에 반영돼 있어 향후 시장수익률을 넘어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이런 밸류에이션(valuation, 기업가치 평가) 우려가 있는 투자자라면, 흔히 쓰이는 지표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을 기준으로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종목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가장 저렴한 3개 종목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다. 다만 이 지표 하나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사업 전망과 경쟁력, 현금흐름, 산업 구조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한다.
1. 엔비디아(NVIDIA)
엔비디아가 이 목록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일 수 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사실상 독보적인 선두주자이며,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작업용 칩을 공급하는 대표 기업이다. 지난 3년 동안 AI 붐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엔비디아의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3.8배로,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두 번째로 저렴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상장한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 같은 기업이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우위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AI 산업이 학습(training) 단계에서 추론(inference)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존에 다른 빅테크가 강점을 가진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추론은 학습이 끝난 AI 모델이 실제로 질문에 답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쓰이는 연산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는 GPU뿐 아니라 CPU와 다양한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엔비디아가 이 분야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최근 실적은 강력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4월 26일 종료)에 매출 81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으며, 회사 내부 전망치와 월가 예상치도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이 같은 호실적에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사에서는 엔비디아를 여전히 강한 매수 종목으로 평가했다. AI 성장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와 CUDA 생태계가 경쟁사를 쉽게 추격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CPU 시장 진출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독립형 CPU 사업에서 2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이전틱 AI(agentic AI)로의 전환 덕분에 관련 CPU의 잠재 시장 규모(addressable market)가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향후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2.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AI가 기존 서비스의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시에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회계연도 기준 1,90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할 계획이다. 설비투자는 공장, 서버, 데이터센터, 장비 등 장기 자산에 쓰이는 자금으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지만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는 역할도 한다.
시장 반응은 아직 냉담하다. 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의미 있게 하락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4.5배로,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세 번째로 저렴한 종목이다. 이 수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강한 매수 대상으로 평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대 변화에 맞춰 자사 서비스 전반에 AI를 통합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으며, 단순히 기존 사업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확장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 회사는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이며, 증가하는 클라우드 백로그(backlog)는 향후 서비스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거나 더 가속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백로그는 이미 수주했거나 계약은 체결됐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일감을 뜻한다. 여기에 오랜 기간 구축해온 브랜드 인지도, 높은 전환비용, 깊은 기업 고객 파트너십이 결합돼 견고한 해자를 형성하고 있다.
3.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가장 저렴한 종목이 메타 플랫폼스라는 점은 놀랍지 않다. 메타의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19.3배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설비투자 확대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며, 투입 자본이 제대로 회수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 같은 우려는 어느 정도 타당하다. 과거에도 시장은 메타의 대규모 투자가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고, 당시 실제로 회사의 메타버스 투자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메타는 이후 비용을 빠르게 줄였고, 최근에는 다시 AI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메타의 핵심 강점은 35억6,0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거대한 사용자 생태계다. 이 규모는 광고 외에도 수많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메타의 생태계는 강력한 경쟁 우위다. AI는 이미 광고 비즈니스의 알고리즘을 개선해 참여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광고 집행 과정을 보조하는 AI 기반 도구도 도입했다. 중기적으로는 WhatsApp에서의 유료 메시징이나 기업용 메시징 같은 광고 외 영역에서도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메타 플랫폼스 역시 현 시점에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남아 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만으로는 부족하다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유용한 기준이지만, 주식이 고평가됐는지 판단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투자자는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럼에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는 혁신 역량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장기 전망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주가 흐름은 AI 투자 속도, 클라우드 수요, 광고 시장 회복, 설비투자 효율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 인프라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경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추가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메타는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수익 다변화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주식, 지금 사도 되는가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시장에서 선정한 다른 유망 종목들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엔비디아가 포함되지 않은, 현재 매수하기 좋은 10개 종목이 따로 제시됐다고 언급했다.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가 46만5,733달러가 됐을 것으로 제시됐고,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같은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 투자금이 131만3,467달러로 불어났을 것으로 소개됐다. 다만 이는 과거 수익률 사례이며,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또한 Stock Advisor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985%로, S&P 500의 211%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제시됐다. 2026년 5월 30일 기준으로 공개된 이 실적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일부 종목 선별 전략의 강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사 말미에는 투자자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시 및 작성자 정보
이번 글은 프로스퍼 주니어 바키니(Prosper Junior Bakiny)가 작성했다. 그는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엔비디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에는 또한 본 글의 견해는 나스닥의 공식 견해가 아닐 수 있다는 고지가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