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고 군사 책임자가 동맹이 더 높은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는 궤도에 있으며, 미국과의 긴장 우려는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고 블룸버그가 2026년 5월 30일 보도했다.
2026년 5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NATO 군사위원회 의장인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해군 대장은 유럽 동맹국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호응하고 있으며, 동맹의 장기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Shangri-La Dialogue) 안보 포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한 NATO 방위계획 절차를 갖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이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라며, 전체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보 드라고네 의장의 발언은 같은 포럼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유럽 동맹국들을 비판하며, 자국 안보에 더 큰 책임을 지고 워싱턴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한 직후 나왔다. NATO와 미국 사이의 기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지만, 카보 드라고네 의장은 군사 협력 자체는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 측면에서는 미국과 관련해 아무런 드라마가 없다”
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동맹국들에 방위비 증액과 지역 안보에서 더 큰 역할을 거듭 요구해 왔다. 이 같은 압박은 유럽 각국 정부가 군사 예산을 늘리고 방산 투자 계획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NATO 정상회의에서는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이 핵심 방위비 지출을 GDP의 3.5%로, 관련 안보 조치에는 추가로 1.5%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다음 달 앙카라에서 열릴 예정인 다음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출 약속을 앞당기고 있다.
카보 드라고네 의장은 최근 러시아 드론이 동맹국 영공에 침입한 사례에 대해서도 우려를 낮춰 말했다. 여기에는 금요일 루마니아의 주거용 건물에 충돌한 사건도 포함된다. 그는 “NATO는 과잉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동맹은 최근 수개월간 미국이 유럽 내 병력 배치와 위기 시 지역에 제공 가능한 군사 자원의 변경을 논의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겪어 왔다. 유럽 관리들은 일부 발표의 속도와 시점에 우려를 표시해 왔지만, NATO 지도부는 전략적 목표에서는 여전히 방향이 일치한다고 주장해 왔다.
투자자들은 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약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사 예산이 늘어나면 무기 체계, 군용 차량, 탄약, 그리고 관련 방위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방산주의 실적과 글로벌 방위산업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