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 SMCI) 주가가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 25분 기준 10% 급등했다. 경쟁사인 델 테크놀로지스(NYSE: DELL)가 전날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가 시장에 전달된 영향이다.
2026년 5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이날 오후 29%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델은 전날 공개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 4.86달러, GAAP 기준 주당순이익 5.24달러를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88달러를 모두 크게 웃돈 수치다. 비GAAP는 일회성 비용이나 특정 회계항목을 제외해 기업의 기초 체력을 보기 위한 지표이며, GAAP는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 따른 공식 실적 수치다.
매출도 기대를 크게 넘었다. 델은 1분기 매출이 438억 달러라고 밝혔으며, 시장 컨센서스인 348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서버 공급업체들이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델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과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