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 종목코드 BBWI)가 2026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재확인하고, 톰 자빗치(Tom Javitch)를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순매출(net sales)이 2025 회계연도 대비 4.5% 감소에서 2.5% 감소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주당순이익(EPS)은 3.00달러에서 3.25달러,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2.40달러에서 2.65달러로 각각 유지했다. 2026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약 6억 달러로 제시했다.
2026년 5월 27일 RTT뉴스 보도에 따르면, 배스 앤 바디 웍스는 2분기 순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에서 3% 감소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주당순이익은 0.20달러에서 0.25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장에서 ‘가이던스’는 기업이 향후 실적에 대해 제시하는 전망치로, 투자자들이 경영 환경과 주가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1분기 순이익은 1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5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희석주당순이익(diluted EPS)은 0.9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49달러를 웃돌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0.32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억5,100만 달러, 조정 순이익은 6,500만 달러였다. 순매출은 1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경영진 교체도 함께 발표됐다. 회사는 에바 보라토(Eva Boratto) 최고재무책임자가 6월 12일부로 사임하고 다른 전문적 기회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톰 자빗치가 보라토의 퇴임과 동시에 임시 CFO를 맡게 된다. 자빗치는 배스 앤 바디 웍스에서 16년 이상, 모회사인 L브랜즈(L Brands)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회사는 또한 유력한 임원 검색업체의 지원을 받아 차기 CFO를 찾는 전면적인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배스 앤 바디 웍스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 전 거래에서 12.28% 상승한 19.92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전망을 재확인한 데다, 재무 수장 교체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매출 감소 전망이 유지된 만큼, 향후 주가 흐름은 소비 수요 회복 속도와 비용 통제 성과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잉여현금흐름 6억 달러 전망은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향후 자사주 매입, 배당, 부채 관리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희석주당순이익은 전환사채나 스톡옵션 등 잠재적 주식 전환 요인을 반영한 이익 지표이며, 조정 EPS는 일회성 비용이나 비경상 이익을 제외해 본업 체력을 더 분명히 보여주는 수치다. 이런 지표는 유통·소비재 기업의 실적을 해석할 때 특히 중요하다. 배스 앤 바디 웍스의 이번 발표는 2026 회계연도에도 성장보다 수익성 방어와 현금 흐름 관리가 핵심 과제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핵심 내용: 배스 앤 바디 웍스는 2026년 매출 감소 전망과 수익 전망을 유지했고, 1분기에는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이 개선됐다. 동시에 에바 보라토 CFO의 퇴진과 톰 자빗치의 임시 CFO 선임을 발표하며 재무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있다.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는 향후 실적 전망이 비교적 보수적으로 제시됐지만, 1분기 이익 지표 개선과 임시 CFO 선임이 동시에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매출 둔화 전망 속에서도 현금흐름 6억 달러 목표를 유지한 점은 재무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다만 2분기에도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분기 실적에서는 매장 수요, 판촉 효과, 원가 구조 개선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