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인터내셔널(Lincoln International)은 미국 기업공개(IPO)에서 4억21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상장은 투자은행이 공개시장에 나서는 경우가 드문 가운데 이뤄진 사례로, 중견 투자은행의 이례적인 상장 사례로 평가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일리노이주 기반의 부티크 투자은행인 링컨 인터내셔널과 구주매출 주주들은 IPO에서 주당 20달러에 2,100만주를 매각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범위의 최상단에 해당하며, 이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약 20억4000만달러로 산정됐다.
2026년 5월 19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신규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가 IPO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의 기대를 웃돈 상장 성과가 기업들의 상장 결정을 자극하고 있으나, 이란 전쟁은 여전히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남아 있다.
1996년에 설립된 링컨 인터내셔널은 미드마켓 중심의 투자은행으로, 사모자본 운용사들이 기업을 매각하거나 인수할 때 자문을 제공하고, 자금 조달과 자산 또는 포트폴리오 가치 평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서 미드마켓은 대형 초대형 거래보다 규모가 작지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과 자금조달 거래를 뜻한다.
회사는 투자은행 자문과 가치평가 및 의견의 두 개 핵심 부문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4개국에 걸쳐 3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약 1,400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링컨 인터내셔널은 10월 보험 브로커리지, 보험 유통, 자산관리 부문에 자문을 제공하는 마시베리(MarshBerry) 인수를 완료했다. 또 2022년 스퍼리어 캐피털 파트너스(Spurrier Capital Partners), 2024년 TCG 코퍼레이트 파이낸스(TCG Corporate Finance)를 인수한 바 있어, 인수합병(M&A) 기술 프랜차이즈를 확대해 왔다.
회사의 M&A 자문 사업은 2억5000만달러에서 20억달러 규모의 비공개시장 거래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모펀드가 포트폴리오 기업 매각을 추진할 때 자주 대리 역할을 맡는다. 이는 중견 거래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로 해석된다.
이번 공모의 공동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였다. 링컨 인터내셔널은 수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 ‘LCLN’이라는 티커로 상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