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독일에 LNG 공급 계약 발표 임박…블룸버그 보도

캐나다가 독일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급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해안에 계획된 수출 시설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2026년 5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될 가스는 ‘크시 리심스(Ksi Lisims)’ 프로젝트에서 선적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캐나다달러 100억 달러(미국 달러 73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수출 설비로, 이미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부유식 LNG 수출 시설은 육상 대형 설비와 달리 해상 구조물을 활용해 천연가스를 액화·저장·선적하는 방식으로, 공사와 운영 방식에서 유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는 독일의 SEFE로 알려졌다. SEFE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 정부가 국유화한, 과거 가즈프롬 PJSC 산하 부문이다. 이번 계약은 팀 호지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이 수요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시 리심스 LNG는 블랙스톤이 자금을 댄 Western LNG, Rockies LNG Partners, 그리고 개발 부지를 소유한 원주민 공동체 니스가아 네이션(Nisga’a Nation)의 지원을 받고 있다. 니스가아 네이션은 해당 개발 지역의 토지 소유권을 보유한 토착민 집단으로, 에너지 개발 사업에서 토지·권리 협의의 중요한 당사자로 꼽힌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아직 최종 투자 결정(FID)에 이르지 못해 본격적인 건설 착수 단계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투자 그룹은 연간 1,200만 미터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LNG 캐나다의 1단계와 맞먹는 거의 비슷한 규모다. LNG 캐나다는 셸 PLC가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캐나다 서부 LNG 수출 능력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호지슨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전쟁으로 흐름이 차질을 빚은 러시아와 중동산 공급을 대체할 신뢰할 수 있는 가스 공급처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미국산 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긴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작용하는 동시에, 여러 공급처를 확보해야 에너지 안보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계약이 실제로 발표되고 향후 최종 투자 결정까지 이어질 경우, 캐나다 서부 LNG 산업의 수출 기반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독일과 같은 유럽 수요처가 장기 공급선을 확보하면, 캐나다는 아시아 중심이던 LNG 수출 구도에서 유럽 시장으로의 다변화를 가속할 수 있다. 반면 프로젝트가 아직 착공 전 단계인 만큼, 향후 건설 비용, 인허가, 투자 회수 구조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