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세부 내용 공개에 대두 선물 반등…미·중 농산물 합의 기대 반영

대두 선물 가격이 월요일 대부분의 계약월에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미국과 중국 간 협상에 대한 세부 내용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두는 계약월별로 19와 3/4센트에서 36센트 올랐고,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은 36와 1/4센트 오른 부셸당 11.49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박 선물은 2.10달러에서 5.20달러 상승했고, 대두유 선물은 130~175포인트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2026년 5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국가농업통계청(NASS)이 발표한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5월 17일 기준 미국 대두 파종률은 67%로 집계됐다. 이는 이 시기 평균인 5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발아(출아)율은 32%로, 장기 평균 23%보다 높았다. 파종은 씨앗을 뿌리는 단계이며, 발아는 땅속의 씨앗이 싹을 틔워 지상으로 올라오는 과정을 뜻한다. 작황 속도가 평년보다 빠르다는 점은 단기적으로는 생산 기대를 높일 수 있지만, 날씨 변수에 따라 이후 가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서비스(FGIS)가 집계한 5월 14일로 끝난 주간의 대두 수출 선적량48만3,881미터톤, 즉 1,778만 부셸이었다. 이는 직전 주보다 27.1%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하면 2배를 넘는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중국으로 20만3,387미터톤이 향했고, 멕시코로는 9만8,219미터톤, 이집트로는 9만3,265미터톤이 선적됐다. 2025/26 마케팅 연도(통상 작물 수확 및 판매 기준으로 집계되는 회계연도)의 누적 수출량은 9월 1일 이후 3,447만2,000미터톤, 즉 12억6,700만 부셸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21.9% 낮다.

백악관은 전날 미·중 회담 관련 팩트시트를 공개하며 “중국은 2026년, 2027년, 2028년에 각각 연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며 “이는 2025년 10월에 중국이 약속한 대두 구매 약속에 더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메시지를 미국산 농산물, 특히 대두에 대한 중국의 수요 확대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으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 결과는 대두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따라서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되돌림을 넘어, 미·중 농산물 교역 전망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거래 마감 기준으로 7월물 대두는 부셸당 12.13달러36센트 상승했고, 근월물 현물 대두는 11.49달러 1/136와 1/4센트 올랐다. 8월물 대두는 12.11달러34와 1/2센트 상승했으며, 11월물 대두는 12.01달러30와 1/4센트 상승했다. 새 작물 현물 대두는 부셸당 11.40와 1/2달러30센트 올랐다. 일반적으로 선물은 미래 시점의 인도 가격을 반영하며, 가까운 만기보다 새 작물 계약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높아질 수 있어 수급 기대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장세는 미·중 협상 진전 기대미국산 대두 수출 수요가 맞물리며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두박과 대두유가 함께 강세를 보인 점은 가공 수요와 원료 가격 기대가 동시에 살아났음을 시사한다. 다만 미국의 파종률이 이미 평년을 크게 웃도는 만큼, 향후에는 작황 상황과 수출 선적 흐름, 그리고 중국의 실제 구매 집행 속도가 가격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구매 약속이 구체적인 발주와 선적 증가로 이어질 경우 대두와 관련 파생상품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으나, 이행 속도가 더딜 경우 최근의 반등은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아우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 공개 시점에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수치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하며, 해당 기사에는 나스닥의 공시 정책이 적용됐다. 또한 기사 하단에는 대두박 가격, 곡물 시장 업데이트, 차익거래 및 크러시 스프레드와 관련된 추가 시장 분석 기사들이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