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 윈도우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첫 컴퓨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30일 보도했다. 이 컴퓨터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주요 프로세서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5월 30일,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가 예상되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Surface) 브랜드뿐 아니라 델(Dell) 등 다른 컴퓨터 제조업체의 제품도 포함된다. 서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하드웨어 브랜드로, PC 시장에서 자사 윈도우 경험을 보여주는 대표 라인업으로 꼽힌다. 로이터는 해당 보도를 즉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행보의 의미는 PC 업계에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기존 그래픽 처리 중심을 넘어 중앙처리장치 역할로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 있다. 일반적으로 PC의 주된 연산은 중앙처리장치(CPU)가 맡고,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영상·게임·인공지능 연산을 보조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번처럼 엔비디아 칩이 윈도우 PC의 주 프로세서로 쓰일 경우, 인공지능 기능과 고성능 연산을 앞세운 차세대 개인용 컴퓨터 경쟁이 더욱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AI PC 수요 확대와 맞물려 제조사 간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만큼, 서피스 제품군에 엔비디아 칩을 적용하는 것은 향후 다른 PC 제조사들의 채택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공식 확인이 나오지 않아, 실제 공개 시점과 사양, 탑재 범위는 추가 발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핵심 포인트
엔비디아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쓰는 첫 윈도우 PC가 다음 주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델 등 다른 제조사 제품이 포함될 전망이다.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즉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