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급락이 현실화될 경우, 공황 매도보다 우량주 저가 매수가 더 나은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코스트코 홀세일(NASDAQ: COST)과 아마존(NASDAQ: AMZN)은 경기 침체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방어력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종목으로 꼽혔다.
2026년 5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지수는 지난 5년간 약 80% 상승해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러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는 32배 수준까지 올라 역사적으로 비싼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 불투명한 통화정책이 맞물리며 여러 산업에 예측하기 어려운 역풍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폭락이 올지, 언제 올지의 문제만 남았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다만 해당 기사에서는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보유 주식을 던지기보다, 과열 국면에서 함께 올라왔던 우량 기업의 주식을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이 더 적절하다고 강조한다.
코스트코는 왜 매력적인가
코스트코는 세계 최대 창고형 할인점 운영사로, 상품 자체의 낮은 마진에도 불구하고 회원권 수수료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공급업체와 더 낮은 가격을 협상할 수 있고, 주유소, 푸드코트, 광학센터, 할인 여행 혜택 등 부가 서비스를 통해 회원을 묶어두는 힘도 강하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오면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더 가성비 좋은 매장을 찾는데, 코스트코는 이런 흐름에서 오히려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코스트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순매출 확대, 신규 창고형 매장 개점, 신규 카드 회원 증가, 높은 갱신률 유지가 필요하다. 2020회계연도부터 2025회계연도8월 종료까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10.5%, 15.1%를 기록했다. 연말 기준 창고 수는 795개에서 914개로 늘었고, 총 카드 회원 수는 1억55만명에서 1억4,06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전 세계 갱신률도 88%에서 90.5%로 높아졌다.
2026회계연도 상반기에는 조정 순매출연료와 외환 효과 제외이 6.5% 증가했고, 창고 수는 924개로 확대됐으며, 카드 회원 수는 1억4,720만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전 세계 갱신률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89.7%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온라인에서 가입한 뒤 매장 방문 없이 등록한 이른바 디지털 서명 회원의 이탈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됐다. 디지털 서명 회원이란 창고형 매장 현장이 아니라 온라인 경로를 통해 가입한 회원을 뜻한다.
코스트코는 갱신률 안정화를 위해 맞춤형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부가 서비스 홍보를 늘리며, 각종 혜택을 확대하고, 자동 갱신 서비스 가입을 더 유도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이런 조치들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몇 분기가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부터 2028회계연도까지 코스트코의 매출과 EPS가 각각 8%, 11%의 CAGR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작성자는 이 목표치가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하다고 보지만,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이익의 50배에 거래되고 있어 결코 싸지 않다고 지적했다. 만약 시장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이 압축된다면, 이처럼 잘 운영되는 기업의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마존은 왜 매력적인가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마찬가지로 넓은 해자경쟁우위와 강한 락인 효과를 갖고 있다. 프라임 생태계는 할인 혜택과 디지털 특전을 통해 전 세계 2억4,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붙잡아 두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는 Canalys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거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매출의 대부분을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벌어들이지만, 이익의 상당 부분은 더 높은 마진을 가진 클라우드 인프라와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사업에서 나온다. 광고 사업에는 프로모션 상품 노출, 마켓플레이스 광고, 스트리밍 미디어 광고가 포함된다. 이런 구조 덕분에 아마존은 클라우드와 광고에서 창출한 수익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의 확장을 낮은 마진과 손실을 감수하는 전략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낮은 수익성의 사업을 떠받치는 구조다.
이 같은 조합은 다른 소매업체들이 갖지 못한 강점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아마존의 매출과 EPS는 각각 11%, 22%의 CAGR로 증가했다.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 역풍이 글로벌 경제를 흔들었던 시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진 셈이다. 앞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인공지능(AI) 붐이 AWS에 장기적 호재를 제공하며, 디지털 광고 사업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같은 기간 아마존의 매출과 EPS가 각각 14%, 21%의 CAGR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성장 경로는 인상적이지만, 주가는 올해 예상 이익의 31배 수준으로 여전히 싼 편은 아니다. 따라서 시장 급락이 발생해 밸류에이션이 낮아진다면, 이미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아마존 주식을 더 사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시장 급락 국면에서의 해석
이번 분석은 시장 하락이 곧바로 위험 회피 신호만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오히려 현금 창출력이 강하고,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력이 높으며, 장기 성장 동력이 분명한 기업은 조정장에서 더 유리한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기반의 안정적 수익 모델과 생활필수 소비 성격이 강한 사업 구조가 강점이며, 아마존은 클라우드와 광고라는 고수익 사업이 전자상거래 확장을 지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는다.
다만 두 종목 모두 현재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시장 급락 시에는 가격 조정 폭과 실적 추세를 함께 살피는 접근이 필요하다. 기사에서는 코스트코와 아마존을 “망설임 없이 사고 싶은” 종목으로 제시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될 경우를 전제로 한 판단이다. 즉, 이들 기업의 펀더멘털은 강하지만, 실제 매수 타이밍은 시장 전반의 하락으로 현재의 높은 평가가 완화되는 시점이 핵심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핵심 요약 : 코스트코는 경기 침체에 강한 회원제 유통 모델을, 아마존은 클라우드·광고·전자상거래의 결합된 성장 모델을 앞세워 시장 급락 시 유망한 저가 매수 후보로 거론됐다.
레이오 선은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풀은 아마존과 코스트코 홀세일을 보유·추천하고 있다. 다만 기사 말미에서는 이러한 견해가 나스닥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