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은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노동에 직접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도 얻는 소득)을 만드는 가장 단순한 방법 중 하나다. 여러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모두 지속 가능한 소득원인 것은 아니다.
2026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배당을 통해 처음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고배당주 3종목이 제시됐다.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Brookfield Infrastructure),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버라이즌(Verizon)은 모두 배당 확대 이력이 뚜렷하며, 향후에도 배당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NYSE: BIPC, BIP)는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필수 인프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이 회사는 유틸리티, 운송, 미드스트림, 데이터 부문 자산을 장기 계약과 정부 규제 요금 체계 아래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뒷받침한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4%를 웃돌며, 이는 S&P 500의 1.1% 배당수익률보다 몇 배 높은 수준이다.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상장사로 전환한 이후 17년 연속 배당을 늘렸고, 배당은 연평균 9%의 복리 성장률로 증가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연 5%에서 9% 수준의 배당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회사는 물가연동 요금 인상, 세계경제 확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 확장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유기적 성장 동력이 주당 영업현금흐름과 유사한 지표인 FFO(funds from operations·부동산 및 인프라 관련 기업이 배당 여력을 판단할 때 자주 쓰는 현금창출 지표)를 연 6%에서 9%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인수합병이 더해질 경우 장기 FFO 성장률은 연율 기준 10%를 웃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프라 기업은 경기 변동에도 필수 서비스 수요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고배당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방어적 성격이 강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리얼티 인컴(NYSE: O)은 세계 최대 규모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가운데 하나다. 이 회사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 걸쳐 소매, 산업, 게임, 기타 부동산 1만55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기업들과 체결한 장기 순임대차 계약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순임대차 계약은 임차인이 세금, 보험, 유지보수 등 상당 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로, 임대인의 현금흐름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얼티 인컴은 현재 5%를 웃도는 월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1994년 상장 이후 배당을 134차례 인상했으며, 연평균 4.2%의 복리로 배당을 키워왔다. 또한 114개 분기 연속, 31년 연속 배당을 올렸다. 배당성향이 보수적이고, 재무구조가 견고하며, 전략적 파트너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배당 확대의 기반으로 꼽힌다. 회사는 전체 잠재시장 규모를 14조달러로 보고 있어, 아직도 상당한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신탁은 일반 기업과 달리 임대수익을 중심으로 배당 여력을 평가하는 만큼, 안정적 임차인 확보와 자산 확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버라이즌(NYSE: VZ)은 이동통신과 광대역 통신 서비스의 선도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복적인 매출을 창출한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거의 6%에 이르며, 19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연간 배당 비용은 약 116억달러 수준이지만, 이를 충분히 감당할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버라이즌은 올해 자본지출을 최대 165억달러까지 투입해 네트워크를 유지·확장한 뒤에도 최소 215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7%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초과 현금을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활용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에도 나서고 있으며, 2026년에는 최소 3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이 계획돼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배당 인상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업은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산업이지만, 한 번 구축된 네트워크는 장기적으로 반복 매출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방어적 투자처로도 평가된다.
핵심 배당주 3종의 공통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다.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 리얼티 인컴, 버라이즌은 모두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당을 뒷받침할 재무적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높은 수익률, 꾸준한 배당 성장 기록, 재무 건전성이 결합되면서, 이들 종목은 패시브 인컴을 시작하려는 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검토할 만한 후보로 제시됐다.
리얼티 인컴에 지금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기사에서는 신중한 시각도 함께 제시했다. 모틀리풀의 스톡 어드바이저 분석팀은 현재 매수하기에 가장 좋은 10개 종목을 제시했지만, 그 목록에 리얼티 인컴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이들이 선정한 종목들은 향후 수년간 대규모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46만3900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같은 목록에 포함됐을 때 1000달러를 넣었다면 129만4401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톡 어드바이저의 총평균수익률은 978%로, S&P 500의 211%를 크게 웃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종목 선택이 투자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다만 이러한 수익률 수치는 과거 실적이며,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배당주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 가능성보다 배당의 지속성과 성장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 리얼티 인컴, 버라이즌은 배당 성장 이력과 현금흐름의 질이 모두 뛰어난 종목들로, 패시브 인컴을 시작하려는 투자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될 수 있는 배당주들이다.”
이 기사에서 언급된 종목들은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향후 금리 환경과 경기 흐름에 따라 투자 매력이 달라질 수 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경우 채권과 경쟁해야 하는 배당주의 매력은 다소 약화될 수 있지만, 이들처럼 현금흐름이 탄탄하고 배당 성장 이력이 긴 기업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경우에도 필수 인프라, 부동산 임대, 통신 서비스처럼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인 산업은 배당 방어에 유리할 수 있다.
정리하면,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인프라 자산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리얼티 인컴은 월배당과 장기 임대계약의 예측 가능성을, 버라이즌은 대규모 네트워크와 잉여현금흐름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운다. 배당주로 패시브 인컴을 만들려는 투자자라면 배당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늘릴 수 있는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