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기대에 유럽 증시, 상승 출발 전망

유럽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2026년 5월 25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CAC 40주요 대형주 지수는 IG의 선물 데이터 기준 0.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DAX1.1% 오를 전망이다. 반면 영국 FTSE 100은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일본 닛케이225가 25일 장중 처음으로 6만5000선을 돌파한 뒤 아시아 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닛케이는 공휴일로 거래가 얇아진 아시아 시장에서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랐으며, 핵심 지정학적 변수인 호르무즈 해협이 곧 다시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이곳의 통항 차질 여부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Truth Social 게시글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대표단에 “시간은 우리 편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유가 하락은 에너지 비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어, 특히 산업주와 소비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이란 협상은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협상 진전 여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럽 증시의 방향성에 계속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흐름이 이어질 경우 유럽 주요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지난 금요일의 반등세를 연장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에너지 가격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CNBC의 저스티나 리도 이번 보도에 함께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