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목요일 아침 거래서 하락세 지속…미국 수출 판매와 중국 수요 주목

대두 선물 가격이 목요일 아침 거래에서 5~6센트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인 수요일에는 선물시장이 하방으로 밀리며 종가 기준으로 8.5~11.25센트 떨어졌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3,408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시장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 수를 뜻하며, 감소는 포지션 정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현물 시장에서도 약세가 확인됐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금 대두 가격은 11.25센트 내린 10달러 95.5센트를 기록했다. 대두박은 60센트에서 5.40달러 하락했고, 대두유는 30~71포인트 상승했다. 대두박은 대두를 압착해 기름을 추출한 뒤 남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로 사료용으로 쓰이며, 대두유는 식용유 및 바이오연료 원료로 활용된다. 이처럼 같은 대두 관련 품목이라도 수급과 용도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2026년 6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은 USDA(미국 농무부) 장관 바든이 중국이 올해 미국산 대두 2,500만 톤 구매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주문을 넣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USDA의 수출 판매 데이터에는 중국을 대상으로 한 신규 작황 대두 판매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2026/27년산에서는 불특정 목적지로 31만7,000부셸 규모의 판매만 집계됐다.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의 실제 구매 여부는 향후 가격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시장은 이날 오전 발표될 미국 농무부의 주간 수출 판매 지표도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구작(old crop) 대두 판매가 10만~50만 톤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6/27년산 판매는 6만~30만 톤 범위로 전망된다. 대두박 판매는 20만~60만 톤 사이, 대두유는 순매출 기준으로 5,000톤 감소에서 1만6,000톤 감소 사이가 예상된다. 수출 판매는 실제 해외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특히 중국과의 거래가 확인될 경우 가격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기상 여건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NOAA(미국 해양대기청)의 7일 예보에 따르면 향후 1주일 동안 미국 중부와 서부 옥수수 벨트 대부분 지역에는 1~2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주말을 앞둔 시점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일리노이 중부에서 오하이오에 이르는 동부 옥수수 벨트는 강수량이 매우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두와 옥수수 재배 지역의 수분 상황은 생육 전망과 수확 기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향후 날씨 변화는 선물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거래 종목별로 보면 7월물 대두11.54달러로 마감해 11.25센트 하락했으며, 현재는 6센트 내린 상태다. 근월 현금 대두10.95달러 1/2센트로 11.25센트 하락했다. 8월물 대두는 11.58달러 1/4센트로 10.75센트 하락 마감 후 현재 6.25센트 내렸고, 11월물 대두는 11.67달러 1/4센트로 10.5센트 하락 마감 후 현재 6센트 하락 중이다. 신작 현금 대두는 11.02달러 3/4센트로 10.25센트 하락했다. 통상 11월물은 새 수확분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신작(new crop) 계약으로, 향후 수급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핵심 해석 대두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매도와 포지션 정리에 눌리고 있으나, 중국의 실제 구매 재개 여부와 USDA 수출 판매 실적, 그리고 미국 중서부의 강수 패턴이 향후 반등 또는 추가 하락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사 작성 시점인 2026년 6월 4일, 해당 기사를 쓴 오스틴 슈로더는 본문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수치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되며, 나스닥의 공식 입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중국 수요, 미국 수출 판매, 중서부 강수 전망이라는 세 가지 축을 함께 살펴야 하며, 이 조합이 향후 대두 선물과 현물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