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미만에서 살 만한 최고의 알트코인은 무엇인가

핵심 포인트

트론(TRX)은 올해 12% 상승하며 스테이블코인 거래에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캔톤(CC)은 2025년 말 거래를 시작했으며, 실물자산(RWA·Real-World Asset) 토큰화에 대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XRP는 1달러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026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이례적인 시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암호화폐 가운데 절반이 현재 1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중 5개는 스테이블코인, 나머지 5개는 고위험 성격이 강한 알트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가치 연동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로, 기사에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잠재적 급등 여지가 있는 알트코인에 초점을 맞췄다.

기사에 따르면 상위 알트코인 가운데 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트론(TRX), 스텔라(XLM), 카르다노(ADA), 캔톤(CC), 도지코인(DOGE)이다. 이 가운데 2026년 들어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트론이 유일하며, 연초 대비 12% 올랐다. 트론은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레이어1(Layer 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000억 달러 규모로 불리는 스테이블코인 확산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종목으로 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다만 트론에는 분명한 한계도 있다. 트론은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주로 미국 외 지역의 스테이블코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논란이 많은 억만장자로, 미국 규제당국과 여러 차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여전히 트론을 상장하지 않고 있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는 규제 리스크와 접근성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카르다노는 한때 1달러 미만 알트코인의 무난한 선택지로 평가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연간 기준으로 무려 52% 하락한 상태다. 블록체인 생태계도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카르다노에서 한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당장은 피하는 편이 낫다는 평가다.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밈코인이지만, 지난 5년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1년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89%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국 남는 선택지는 스텔라와 캔톤이다. 이 가운데 기사 작성자는 개인적으로 캔톤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캔톤은 실물자산 토큰화에 특화된 레이어1 스마트계약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부동산, 채권, 상품 같은 실제 자산의 권리를 블록체인상 토큰으로 옮기는 개념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주요 컨설팅사들은 이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상승 여력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캔톤은 월가의 주요 기관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캔톤 ETF가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는 대형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됐다. 만약 많은 이들이 예상하듯 실물자산 토큰화가 본격 성장한다면, 캔톤 역시 그 성장 흐름에 동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렇다면 XRP는 어떨까. 투자자들은 XRP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인 XRP는 현재 1.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6년 중 어느 시점에는 1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기사에서는 내다봤다.

만약 XRP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그때가 1달러 미만에서 살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알트코인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캔톤은 상승 가능성이 돋보이지만 거래 이력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검증 기간이 짧다. 반면 XRP는 10년 넘게 시장에 존재해 왔고, 시가총액 500억 달러로 평가되는 핀테크 기업 리플(Ripple)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 XRP가 여전히 우위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XRP를 지금 사야 할까

기사 말미에서는 XRP 매수에 앞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모틀리풀 스톡 어드바이저(Motley Fool Stock Advisor) 분석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사야 할 최고의 10개 종목을 새로 골랐지만, XRP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후보로 소개됐다.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44만3,191달러가 됐을 것이다.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이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25만8,838달러가 됐을 것이다.”

또한 스톡 어드바이저의 총평균 수익률은 941%로, S&P 500의 206%를 크게 웃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과거 성과이며 향후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기사에서는 최신 상위 10개 목록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개인투자자 중심의 투자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기사 작성자인 도미닉 바술토(Dominic Basulto)는 카르다노, 이더리움, XRP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틀리풀은 이더리움과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천 종목으로도 제시하고 있다. 반면 트론은 추천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한편 기사 말미에는 이 내용이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1달러 미만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트론이 현재 수익률과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캔톤은 새로운 성장 테마인 RWA 토큰화에 올라탄 종목이라는 점에서 상승 기대가 크다. 다만 트론은 규제 및 상장 리스크, 캔톤은 짧은 이력이라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XRP는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인지도, 유동성, 리플의 지원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가장 무난한 후보로 재평가될 수 있다. 결국 투자자들은 가격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 블록체인 용도, 규제 환경, 시장 내 입지, 그리고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