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막판 단계 발언에 미국산 원유 100달러 아래로 하락

미국산 원유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 공급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2026년 5월 20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12시 1분 기준 배럴당 99.08달러로 약 5% 하락했다. 국제 기준유종인 브렌트유 선물도 105.64달러로 5% 내렸다. WTI는 미국 내 대표적인 원유 가격 지표이고, 브렌트유는 전 세계 원유 시장에서 널리 기준으로 쓰이는 지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번 주 초 걸프 아랍 동맹국들의 요청에 따라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타격을 중단하고, 외교에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강경 대응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일 기자들에게 행정부가 이란과의 협상에서

“마지막 단계”

에 있다고 말했다고 풀리포트가 전했다. WTI브렌트유의 동반 하락은 시장이 군사적 충돌 가능성보다 협상 타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시장 해설

이번 하락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는 대표적 요인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이란과의 협상이 실제로 진전될 경우 공급 차질 우려가 약해지며 국제 유가의 상승 압력도 완화될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거나 긴장이 재점화되면 유가는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00달러 선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기준선으로 작용하는 만큼, 향후 외교 협상 결과와 관련 발언이 유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핵심 정리 미국산 원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협상 발언 이후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밀렸으며, 브렌트유도 함께 하락했다. 시장은 현재 중동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보다 협상 진전과 공급 안정에 더 주목하고 있다. 다만 향후 협상 진행 여부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