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과 유가 하락에 힘입은 美 증시…나스닥·S&P 사상 최고가 경신

미국 증시가 애플(AAPL)의 호실적과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SPY)는 +0.55%,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IA)는 +0.28%, 나스닥 100 지수(QQQ)는 +0.79% 상승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6월 E-mini S&P 선물(ESM26)이 +0.58% 상승했고, 6월 E-mini 나스닥 선물(NQM26)은 +0.80% 올랐다.

2026년 5월 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지수별로는 S&P 50 및 나스닥 1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는 2.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애플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아틀라시안(Atlassian)의 강한 실적 발표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을 지지 요인으로 삼았다.

애플(AAPL)은 2분기 매출을 1,111.8억 달러로 발표해 컨센서스(1,096.6억 달러)를 상회했고, 3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대비 +14%~+17%로 제시해 시장 기대(+9.1%)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애플 주가는 +4% 이상 상승해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날 아틀라시안(TEAM)은 3분기 매출을 17.9억 달러로 발표해 컨센서스(16.9억 달러)를 상회하며 소프트웨어 섹터를 이끌었다. 또한, 데이타독(Datadog, DDOG)은 +4% 이상, 세일즈포스(CRM), 워크데이(WDAY), 오라클(ORCL), 서비스나우(NOW)는 각각 +3% 이상 올랐다. 오토데스크(ADSK)와 인튜이트(INTU)는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AI 인프라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샌디스크(SanDisk)가 3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높아진 투자자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퀄컴(QCOM), KLA(KLAC), 웨스턴디지털(WDC)은 -2% 이상 하락했으며, NXP(NXPI), 아날로그디바이스(ADI), 마벨(MRVL), 램리서치(LRCX),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등도 -1% 이상 약세를 보였다.

원유시장에서는 WTI(6월물, CLM26)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Axios의 보도로 이란이 미국의 최신 수정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지속 발언과 이란 최고지도자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발언이 엇갈리며 장중 변동성을 키웠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교란으로 인해 글로벌 원유 재고에서 거의 5억 배럴이 소진되었으며, 6월까지 10억 배럴까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금리와 채권 시장 동향: 6월 만기 10년 미 재무부 노트(ZNM6)는 +4틱 상승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3bp 상승한 4.394%를 기록했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10년물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은 14.5개월 만의 최고치인 2.50%로 상승해 물가 기대 상승이 금리 상승을 압박했다. 다만 원유 가격의 장중 하락은 T-note 하락폭을 제한했다.

유럽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물 분트는 유럽 시장 휴장으로 거래되지 않았고, 영국 10년물 길트 수익률은 -1.9bp 내려 4.993%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이자 분데스방크 총재인 요아힘 나겔(Joachim Nagel)은 “물가 전망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으면 ECB는 6월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왑 시장은 오는 6월 11일 ECB 회의에서 25bp 인상 확률을 89%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FOMC) 관련 기대: 시장은 오는 6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8%로 할인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희박하며, 통화정책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시장 판단을 반영한다.

실적 시즌과 지표: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기술주 일부가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결과는 주가에 우호적이었다. 이날 기준으로 S&P 500 구성종목 중 303개 기업 중 81%가 1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S&P 500의 1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섹터를 제외하면 이익 증가율은 약 +3%로 최근 2년 중 가장 약한 수준이다.

해외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노동절(메이데이)로 휴장했고, 일본 니케이평균주가는 +0.38% 상승 마감했다.

주요 종목별 이동: 애플(AAPL)은 2분기 매출 1,111.8억 달러로 컨센서스(1,096.6억 달러)를 상회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4%~+17%로 제시해 +4% 이상 상승했다. 아틀라시안(TEAM)은 3분기 매출 17.9억 달러로 +25% 이상 급등했다.

트윌리오(TWLO)는 1분기 매출 14.1억 달러로 컨센서스(13.4억 달러)를 상회하고,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의 +8%~+9%에서 +9.5%~+10.5%로 상향 조정해 +19% 이상 폭등했다. 비바시스템즈(VEEV)는 S&P 500에 포함된다는 소식으로 +11% 이상 올랐다. 레딧(RDDT)은 2분기 조정 EBITDA가 2.66억 달러로 컨센서스(2.213억 달러)를 상회해 +7% 이상 상승했다.

에스티로더(EL)는 3분기 순매출 37.1억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36.9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고 연간 유기적 순매출 가이던스를 +3%로 상향(기존 +1%~+3%)해 +6% 이상 상승했다. 반면 로블록스(RBLX)는 1분기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1.32억 명으로 컨센서스(1.438억 명)를 하회해 -19% 이상 급락했다.

클로록스(CLX)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종전의 $5.95~$6.30에서 $5.45~$5.65로 하향 조정해 S&P 500의 최하위권(-8% 이상)을 기록했다. 암젠(AMGN)은 1분기 제품매출 82.2억 달러로 컨센서스(82.3억 달러)에 소폭 못 미쳐 다우와 나스닥 100에서 -4% 이상 하락했다. 플로어앤데코(FND)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해 -1% 이상 하락했다.

5월 1일(2026) 실적 발표 예정 기업(발표일자 표기): AES, Affiliated Managers Group(AMG), Aon(AON), Ares Management(ARES), AutoNation(AN), Brookfield Renewable(BEPC), Cboe Global Markets(CBOE), Chevron(CVX), Church & Dwight(CHD), Colgate-Palmolive(CL), Dominion Energy(D), Estee Lauder(EL), Exxon Mobil(XOM), Federal Realty(FRT), Gates Industrial(GTES), HF Sinclair(DINO), Lazard(LAZ), Lear(LEA), Liberty Global(LBTYA), Linde(LIN), LyondellBasell(LYB), Madison Square Garden Sports(MSGS), Moderna(MRNA), Newell Brands(NWL), nVent Electric(NVT), OneMain Holdings(OMF), Summit Therapeutics(SMMT), TPG(TPG) 등이다.

발행일 기준으로 리치 애스플런드(Rich Asplund)는 이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용어 설명

· E-mini 선물: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소형화된 선물계약으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지수 변동에 대해 비교적 적은 증거금으로 참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E-mini S&P(ES)는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율: 명목 국채 수익률과 물가연동채(실질 수익률)의 차이로 계산되며, 향후 시장이 예상하는 평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의미한다. 통상 높은 수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음을 시사한다.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한다. FOMC 회의 결과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 및 분석(전문적 통찰)

단기적 영향: 애플의 상향된 매출 가이던스는 기술 섹터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는 핵심 재료다. 애플은 시가총액 비중이 커서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존 대비 충분히 강한 만큼 단기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틀라시안, 트윌리오 등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의 호실적은 섹터 모멘텀을 강화한다.

원유와 인플레이션: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골드만삭스의 재고 소진 추정은 중기적으로 유가의 상방 리스크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날의 유가 하락은 지정학적 뉴스의 일시적 완화에 따른 반응으로 보이며, 만약 해협 통행 차질이 장기화되면 유가가 재차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장기 금리 상승과 중앙은행의 긴축 경로 유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준과 ECB의 정책 경로: 시장이 6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거의 반영하지 않는 가운데(인하 확률 8%),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은 완화 시기를 더 늦출 것이다. 반면 ECB는 물가 전망이 개선되지 않으면 6월 인상을 고려하겠다는 발언으로 유럽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것은 달러 강세와 자본 유입 경향을 강화할 수 있다.

중장기 전망(시나리오):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실적 호조와 일부 경기 민감주의 혼조로 지수 상단이 열릴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기대의 재상승 또는 원유 공급 차질 심화 시, 채권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특히 고밸류에이션 기술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투자자는 실적 발표의 질(특히 가이던스)과 중앙은행 관련 이벤트(FOMC, ECB 회의), 지정학적 리스크(호르무즈 해협)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면책사항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이 문서 발행일 기준으로 Barchart의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는 기사 작성 시점의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한 분석일 뿐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독자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