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바레인(Aluminium Bahrain, 알바)가 프랑스의 알루미늄 제련소 알루미늄 덩케르크(Aluminium Dunkerque)를 약 2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2026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알바는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인근에 위치한 해당 제련소의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된다. 알루미늄 덩케르크는 유럽연합(EU)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로, 연간 약 30만 메트릭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루미늄 제련소는 원광이나 재활용 원료를 고온의 전해 공정을 통해 알루미늄 금속으로 바꾸는 시설로, 자동차·건설·포장재 등 광범위한 산업의 원재료 공급망과 직결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프랑스 국책 투자은행 Bpifrance는 1억 유로(약 1억1650만 달러)를 투입해 알루미늄 덩케르크 운영의 6% 지분을 취득하며, 동시에 지주회사 이사회에 한 자리를 갖게 된다. 프랑스 정부가 후원하는 Bpifrance의 참여는 핵심 산업 자산에 대한 프랑스 측의 일정한 영향력 유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대형 산업 인프라 거래에서 국책 금융기관이 소수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은 자본 조달과 전략적 통제를 함께 확보하려는 구조로 자주 활용된다.
알바는 이번 인수 자금을 자사 은행 파트너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전액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컨소시엄은 여러 은행이 공동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형태로, 대규모 인수합병(M&A)에서 리스크를 분산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알바는 유럽 내 생산 거점을 직접 보유하게 되며,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은 에너지 비용, 환경 규제, 산업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이어서, 대형 제련소의 소유권 변화는 원가 구조와 지역 내 공급 안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합의는 파리에서 열린 ‘초즈 프랑스 서밋(Choose France Summit)’ 행사와 함께 체결된 Bpifrance와의 양해각서(MOU)와 나란히 발표됐다. 양해각서는 당사자 간 향후 협력 방향을 정리한 비구속적 문서로, 본계약 체결이나 투자 집행을 위한 사전 단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알바는 올해 초 미국 투자펀드 아메리칸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American Industrial Partners)로부터 이 제련소를 인수하기 위해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인수는 알바가 원재료 생산 능력과 유럽 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설비, 항공,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꾸준한 기초 금속이기 때문에, 대형 제련 설비의 확보는 중장기적으로 조달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알루미늄 산업은 전력비와 탄소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인수 이후에도 수익성은 에너지 가격과 유럽의 환경 정책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으로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고 회사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