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soybeans)가 수요일 장 막판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계약월별로는 1.25센트 하락에서 1.75센트 상승까지 엇갈렸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금 대두 가격은 1.25센트 내린 부셸당 11.27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2.30달러 오른 톤당 20센트 상승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수요일 4~90포인트 상승했다.
2026년 5월 28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는 월요일 공휴일의 영향으로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출판매는 미국 농산물의 해외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대두 가격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재료로 작용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발표 시점이 늦춰진 만큼, 이번 수치가 수급 균형과 거래 심리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국가농업통계청(NASS)의 주간 Crop Progress(작황 진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4일 기준 미국 대두 파종률은 79%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같은 시기 평균 6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발아(emergence)는 49%로, 평균 40%보다 앞섰다. 다만 미시간(MI)과 오하이오(OH)만이 평균 파종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됐고, 위스콘신(WI)은 발아 속도에서 평년보다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서 Condition ratings, 즉 작황 상태 평가는 다음 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대두 시장에서 파종 진도는 공급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파종이 빠르면 이론적으로 작황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지만, 이후의 기상 조건과 생육 초기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격 안정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번 수치의 의미는 단순한 진도 우위보다, 향후 생육 상태와 수확 기대치가 어떻게 형성될지를 가늠하는 데 있다.
또한 브라질 곡물수출업협회 ANEC은 5월 브라질 대두 수출량을 1,590만톤(MMT)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주 추정치보다 20만톤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 브라질의 대두 수출량은 1,409만톤으로, 올해 5월 추정치는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대두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브라질의 출하 흐름은 미국산 대두와의 경쟁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 마감 기준으로 7월물 대두(Jul 26 Soybeans)는 부셸당 11.85달러 1/4에 거래를 마치며 3/4센트 하락했다. 근월 현물성향 현금가격(Nearby Cash)은 부셸당 11.24달러 1/2로 1/4센트 내렸다. 8월물 대두(Aug 26 Soybeans)는 11.84달러 3/4로 1/4센트 하락했고, 11월물 대두(Nov 26 Soybeans)는 11.81달러 1/2로 1.25센트 상승했다. 신작물 현금가격(New Crop Cash)은 11.18달러로 1.5센트 올랐다.
대두박과 대두유의 움직임이 대두 선물과 엇갈린 점도 눈에 띈다. 대두박은 단백질 사료 수요와 관련이 깊고, 대두유는 식용유 및 바이오연료 수요와 연관돼 있어, 가공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 원료 대두의 수익 구조에 대한 기대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향후 대두 크러시(crush) 마진, 즉 대두를 가공해 대두박과 대두유를 만들었을 때의 채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장 막판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두 시장은 파종 진도, 브라질 수출 추정, 미국 수출판매 발표 대기라는 세 가지 재료가 동시에 작용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차트는 본 기사에 포함된 정보와 데이터가 정보 제공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