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뜨거운 물가 지표가 연이어 나온 가운데, 연 10.3%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내세운 ‘2단계’ 투자 기회가 제시됐다. 인플레이션 방어와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을 함께 노리는 전략이다.
2026년 5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두 개의 폐쇄형 펀드(CEF·Closed-End Fund)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CEF는 통상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정해진 수의 주식만 거래되며,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또는 프리미엄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사에서 제시된 핵심은 이들 펀드의 할인율이 매우 낮아진 지금 배당을 확보하고, 이후 금리 하락 국면에서 자산가치 상승도 노린다는 점이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최근 이란과의 긴장, 유가 100달러,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8%, 생산자물가지수(PPI) 6% 등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CPI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을, PPI는 생산 단계에서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두 지표가 모두 높으면 시장은 연준의 긴축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번 분석은 이런 단기 충격보다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우선 첫 번째 단계는 평균 10.3% 배당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기사에서 제시한 두 펀드는 모두 현재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폭이 작아졌으며, 이 때문에 수익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한 펀드는 배당수익률 9.3% 수준인데, 순자산가치 대비 10.8%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배당수익률 12%의 채권형 펀드로, 금리와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질수록 가격은 하락하지만 배당수익률은 상승하는 구조다. 기사에서는 이 두 펀드가 현재 사실상 ‘배당수익률이 정점’에 있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두 번째 단계는 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다. 기사 논리는 전쟁이 결국 종료될 것이며, 합의가 이뤄지면 물가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여기에 새 연준 의장으로 거론된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첫 기회에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다만 이는 기사 속 전망일 뿐이며, 실제 통화정책은 물가와 고용,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AI)이 장기적으로 금리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연구를 인용해 AI가 월평균 약 1만6,000개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런 흐름이 임금 상승률을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4월 임금 상승률은 3.6%로, 같은 달 CPI 3.8%보다 낮았다. 임금 상승보다 물가 상승이 빠르면 소비자는 지출을 줄이게 되고, 이는 다시 물가를 누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펀드: 제프리 건들락이 운용하는 12% 배당 펀드
첫 번째로 언급된 종목은 더블라인 인컴 솔루션스 펀드(DoubleLine Income Solutions Fund, DSL)다. 이 펀드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순자산가치 대비 4.5% 할인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런 수준은 2022년 말 이후 꾸준히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된다. 당시 2022년은 인플레이션이 8%까지 치솟았던 해였다.
DSL의 운용자는 채권시장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제프리 건들락(Jeffrey Gundlach)이다. 기사에서는 그를 ‘채권의 신(Bond God)’이라고 부르며, 광범위한 신용시장을 살펴 투자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할인폭 축소는 곧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DSL의 배당수익률은 12%를 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또한 DSL은 월배당을 지급하며, 2022년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배당을 유지했고, 연말에는 특별배당까지 지급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인플레이션 공포에 휩쓸린 군중과 반대편에 서는 전형적인 역발상 투자다.”
기사의 표현처럼 DSL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흔들리는 시장심리에 맞서 반대 방향에 서는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높은 배당과 낮아진 할인율이 동시에 매력으로 꼽혔다.
두 번째 펀드: AI 수혜가 기대되는 9.3% 배당 바이오·헬스 펀드
두 번째 펀드는 블랙록 헬스 사이언스 터미 트러스트(BlackRock Health Sciences Term Trust, BMEZ)다. 이 펀드는 9.3%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기사 기준 10.8%다. 지난 1년 동안은 관세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 관련 이슈로 할인율이 벌어졌다가, 최근에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됐다.
기사의 핵심은 AI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머크(Merck & Co., MRK), 모더나(Moderna, MRNA),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GILD) 같은 보유 종목들의 매출 증가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아직 BMEZ의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다.
BMEZ는 지난해 가을 배당을 한 차례 줄였지만, 이후 배당 구조를 변동금리 방식에서 주당 0.11달러의 고정 월배당으로 바꿨다. 그럼에도 조정 후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9.3% 수준을 유지했다. 기사에서는 현재의 BMEZ가 당시와 비슷한 할인율에서 거래되는 만큼, 더 예측 가능한 월배당을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매수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두 펀드를 함께 묶으면 평균 10.3%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배당은 매달 지급된다고 기사는 전했다. 이는 일상적인 물가 상승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금리가 내려가거나 AI 생산성 향상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 일정 관리 도구와 향후 현금흐름 관리
기사 후반부는 배당 투자의 핵심이 단순한 고수익률이 아니라 지급 시점과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당 추적 도구를 활용하면 월별 수입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언제 배당이 지급되는지, 언제 주식을 보유해야 다음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당락일(ex-dividend date)은 배당을 받기 위해 해당 날짜 이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기준일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일정이다.
기사에 따르면 월배당 펀드인 DSL과 BMEZ 외에도, 분기배당 종목으로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아네로 미드스트림(Antero Midstream, AM)과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 D)가 거론됐다. 아네로 미드스트림은 이란 분쟁으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압박받는 상황에서 수혜를 볼 수 있고, 도미니언 에너지는 AI의 막대한 전력 수요 증가와 연결된 종목으로 제시됐다.
가상의 10만달러씩을 각 종목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월별 배당은 1,781달러에서 2,843달러 사이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연간 총수입은 2만9,755달러, 수익률은 7.4%로 계산된다고 기사에서는 설명했다. 다만 이 계산은 배당 성장률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 추정치이므로 실제 배당금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당 공지 알림, 다음 주 배당 요약, 원금 대비 수익률(yield on cost) 확인 기능 등도 언급됐다. 기사 전반의 결론은 인플레이션이 높고 금리 방향이 불안정한 시기일수록, 높은 월배당과 할인된 자산가치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실제 투자에서는 금리, 물가, 기업 실적, 지정학적 위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배당수익률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펀드의 운용 구조와 할인율 변화, 기초자산의 질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 시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