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재판매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 주가가 2026년 들어 크게 밀렸지만,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구겐하임(Guggenheim)은 스텁허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8.50달러에서 12.50달러로 높였다.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34%의 상승 여력을 뜻한다.
스텁허브 주가는 콘서트와 각종 행사 판매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 들어 31%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구겐하임의 커리 베이커(Curry Baker) 애널리스트는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주가의 최악 국면은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2026년 5월 19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커는 보고서에서 스텁허브가 올해와 내년에 대한 월가의 기대치를 이미 낮췄으며, 직접 발행(Direct Issuance)과 광고 부문의 기준도 매우 낮아 작은 개선만으로도 주가에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특히 2026년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성장세가 가속될 요인으로 월드컵, ‘올인 가격(all-in pricing)’ 효과의 기저 부담 소멸, 그리고 4분기 비교 대상이 쉬워지는 점을 들었다. 여기서 올인 가격은 티켓의 기본 가격에 각종 수수료를 한꺼번에 포함해 표시하는 방식으로, 가격 체계 변화가 비교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그는 “월드컵의 혜택 대부분은 6월과 7월에 반영될 것”이라며 “5월의 올인 가격 기저 효과와 쉬운 4분기 비교 대상이 남은 기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텁허브 주가는 목요일에만 13%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나온 반응으로, 상장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이었다. 스텁허브는 2025년 9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했다. 구겐하임의 투자의견 상향 이후 주가는 다시 4% 이상 올랐다. 다만 시장 전반의 시각은 여전히 신중하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스텁허브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15명 중 9명이 여전히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 포인트: 스텁허브는 올해 주가가 31% 넘게 빠졌지만, 구겐하임은 월드컵과 낮아진 기대치, 4분기 기저효과를 근거로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장에 미칠 영향을 보면,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스텁허브가 실적 모멘텀 회복 가능성을 보여줄 경우 티켓 재판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향후 흐름은 콘서트·이벤트 수요 회복 속도와 월드컵 관련 수요가 실제로 매출로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 특히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단기적으로 거래량과 트래픽을 늘릴 수 있지만, 그 효과가 일회성에 그칠 경우 주가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의 거래 활성화 여부와 광고·직접 발행 부문의 개선 폭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