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생우·사육우 선물 혼조…뉴월드스크루웜 확산 우려 속 주간 현물가 상승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생우 선물(live cattle futures)사육우 선물(feeder cattle futures)이 금요일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생우 선물은 계약별로 60센트 하락에서 67센트 상승까지 혼조세를 나타냈고, 전날 사육우 선물의 상한가 급등 이후 이날 변동폭 제한은 12달러75센트로 확대됐다. 현물 거래가격은 이번 주 들어 258달러까지 올라 전반적으로 256~257달러 수준이던 초반 흐름보다 소폭 상승했다. 목요일 연방 생우 거래소(Fed Cattle Exchange)에서는 388두가 출하 제안된 가운데 194두가 두당 258달러에 거래됐다.

사육우 선물은 주말을 앞두고 되밀리며 전월물 기준 1달러70센트에서 2달러20센트 하락했다. 이날 변동폭 제한은 16달러로 확대됐다. CME 사육우 지수는 6월 1일 기준 4달러93센트 내려 359달러21센트를 기록했다. 사육우 선물은 송아지와 어린 소를 사육 단계에서 비육장으로 옮겨 키운 뒤 도축용으로 출하할 때의 가격을 반영하는 만큼, 목초·사료 비용과 도축 수요 변화에 민감하다.

2026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국(APHIS)의 목요일 업데이트에서 뉴월드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 관련 멕시코 내 활성 사례는 6월 4일 기준 총 2,077건으로 집계됐다. 접경주 타마울리파스에는 155건이 있었고, 이 가운데 10건은 미국 국경에서 79~98마일 거리였다. 누에보레온에는 83건이 확인됐으며 28건은 미국 국경에서 50~98마일 떨어진 지역에 있었다. 코아우일라에는 35건이 있었고, 이 중 22건은 미국 국경에서 25~97마일 거리였다. 이번 주 남부 텍사스에서 보고된 사례를 제외하면, 다른 활성 사례는 추가로 보고되지 않았다.

뉴월드스크루웜은 가축의 상처에 유충이 침투해 피해를 키울 수 있는 해충으로, 축산물 공급망과 소 가격에 직접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멕시코 내 확산 수치는 미국 남부 접경 지역의 방역 경계심을 높이는 재료로 해석된다. 특히 접경주에서 확인된 사례가 국경 인접 지역에 집중돼 있어, 시장에서는 향후 이동 제한, 검역 강화, 도축 일정 조정 가능성까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요일 오전 기준 도매 박스비프(Wholesale Boxed Beef)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Choice-Select 스프레드는 6달러31센트였다. 초이스 박스비프는 51센트 오른 393달러17센트, 셀렉트는 3달러82센트 내린 386달러86센트를 기록했다. 미 농무부는 목요일 연방 검사 대상 소 도축두수를 10만8,000두로 추산했고, 주간 누적치는 42만8,000두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주보다 49,665두 적은 수준이다.

선물시세를 보면 6월물 생우는 249달러850센트로 67센트 올랐고, 8월물 생우는 240달러925센트로 60센트 하락했다. 10월물 생우는 233달러825센트로 2.5센트 상승했다. 사육우는 8월물이 351달러675센트로 1달러70센트 내렸고, 9월물은 348달러175센트로 1달러90센트 하락했다. 10월물은 344달러450센트로 2달러20센트 밀렸다.

이번 흐름은 단기적으로 생우 현물가 강세와 사육우 선물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도로 읽힌다. 도매 박스비프 가격이 오르고 도축두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점은 공급 측면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뉴월드스크루웜 관련 방역 우려가 커질 경우 시장 변동성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국경 인접 지역의 확산이 제한적 수준에 머문다면, 소 가격은 현물 강세를 바탕으로 점진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현지 선물시장 동향과 축산 방역 이슈를 종합해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