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일요일 거래를 마감한 뒤 상승했다. 호텔·관광, 산업투자,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래가 마감된 시점에 타다울 종합지수(Tadawul All Share)는 0.46% 상승했다. 타다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주식시장으로, 현지 증시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이다.
2026년 5월 3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타다울 종합지수에서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사우디 인더스트리얼 디벨롭먼트(Saudi Industrial Development Co., TADAWUL:2130)였다. 이 회사 주가는 9.98% 상승한 1.26포인트 오른 13.89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킹덤 홀딩 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 TADAWUL:4280)는 9.96% 오른 1.23포인트 상승한 13.58로 장을 마쳤고, 알마사르 알샤밀 에듀케이션 컴퍼니 CJSC(Almasar Alshamil Education Company CJSC, TADAWUL:6019)는 7.61% 오른 1.57포인트 상승한 22.20에 마감했다.
반면 이날 부진한 종목도 있었다. AFG 인터내셔널(AGF International Co, TADAWUL:4240)은 5.83% 하락한 0.78포인트 내린 12.59에 거래를 마쳤다. 라빅 정유·석유화학(Rabigh Refining & Petrochemical Co, TADAWUL:2380)는 5.45% 떨어진 0.87포인트 하락한 15.10으로 장을 끝냈고, 중동헬스케어(Middle East Healthcare Co CJSC, TADAWUL:4009)도 4.65% 내린 1.58포인트 하락한 32.40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하락 종목보다 훨씬 많았다. 사우디 주식시장에서는 237개 종목이 올랐고 96개 종목이 내렸으며, 16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킹덤 홀딩 컴퍼니는 5년 만의 최고치까지 올라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킹덤 홀딩 컴퍼니는 이날 9.96% 상승하며 13.58까지 오르자 5년 만의 고점에 도달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3% 내린 1.54달러 하락한 배럴당 87.36달러를 기록했다. 8월물 브렌트유도 1.77% 떨어진 1.66달러 하락한 배럴당 92.05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8월물 금 선물은 1.34% 오른 60.60달러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593.00달러에 거래됐다.1트로이온스는 귀금속 거래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게 단위다.
환율 시장에서는 유로/사우디리얄(EUR/SAR)이 0.07% 변동한 4.38로 사실상 보합이었고, 달러/사우디리얄(USD/SAR)은 0.00% 변동한 3.75로 움직임이 없었다. 미국 달러지수 선물은 0.12% 하락한 98.85를 나타냈다.
시장 해석 측면에서 보면, 이번 상승은 특정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올린 결과로 읽힌다. 호텔·관광, 산업투자,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개별 종목에서는 킹덤 홀딩 컴퍼니와 사우디 인더스트리얼 디벨롭먼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에너지 관련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사우디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원유 가격과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여부가 중기적인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