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글로벌 금리 상승 속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추진

폴란드10년여 만에 처음으로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달 여건을 활용해 자금 조달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26년 5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BNP파리바UBS 인베스트먼트 ബാങ്ക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수요일 고정수익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고정수익(fixed-income)은 채권처럼 만기와 이자가 정해진 금융상품을 뜻하며, 투자자 수요를 미리 살피는 절차로 이해할 수 있다. 폴란드 재무부는 실제 거래 성사 여부가 시장 여건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벤치마크급 다중 트랜치 선순위 무담보 채권 형태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계획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트랜치(tranche)는 만기나 조건이 서로 다른 여러 구간으로 나눠 발행하는 방식을 뜻하며, 발행 기관은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 수요를 겨냥할 수 있다. 또한 발행안에는 그린본드 요소가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프로젝트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ESG 투자 수요와 맞물려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폴란드가 스위스 자본시장에 마지막으로 접근한 것은 2015년 4월이다. 당시 폴란드는 5억8000만 스위스프랑(약 6억500만 달러)을 조달했으며, 해당 채권은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됐다. 마이너스 금리는 투자자가 사실상 돈을 빌려주고도 이자를 받지 못하는 수준을 뜻하는데, 발행자 입장에서는 매우 낮은 조달 비용을 의미한다. 현재 폴란드 정부는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의 미상환 잔액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금리 상승 국면 속에서도 폴란드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조달 창구를 재가동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스위스프랑 채권은 통상 투자자층이 넓고 신용도에 대한 평가가 엄격한 만큼, 발행이 성사될 경우 폴란드의 외화 조달 다변화와 금융시장 접근성 점검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반면 실제 발행 조건은 국제금리와 투자심리, 그리고 폴란드의 재정·신용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번 계획은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시험대 성격도 함께 띤다.

폴란드는 시장 상황이 맞아떨어질 경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스위스프랑 채권 시장을 다시 두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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