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선사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통과 대가로 이란에 지불하는 행위에 대해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재무부 산하 대외자산통제국(OFAC)은 금요일 공개한 권고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이란이 요구하는 통행료나 이와 유사한 지급을 하는 선사 및 관련 주체들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년 5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OFAC는 이 같은 경고를 통해 통행료 지불에 포함될 수 있는 방식으로 법정화폐(법정통화), 디지털 자산, 상계(오프셋), 비공식적 환(스왑), 또는 기타 현물 형태의 지급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한 명목상 자선기부 형식을 띤 지급도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혜자로는 이란 적신월사(Iranian Red Crescent Society), 보니야드 모스타자판(Bonyad Mostazafan), 혹은 이란 대사관 계좌 등이 거론됐다
OFAC는 미국 당국이 이란의 선박 위협 및 안전 통행 대가 요구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련 지급을 한 당사자에게는 징벌적 성격의 제재가 부과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해상 통로 중 하나다. 해당 수로를 통과하는 물동량에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과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의 약 20%가 포함된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나 통행 제한, 추가 비용 부과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해상 물류에 즉각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고는 이란이 이스라엘 및 미국과의 현재 분쟁을 종결하기 위한 제안의 일환으로 선박 통과에 대한 수수료 또는 통행료 부과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나왔다. OFAC의 권고문은 이 같은 이란의 요구가 실무적으로 여러 형태로 제시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러한 지급을 수령하거나 중개하는 활동이 미국의 대외 제재 체계와 충돌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권고문은 또한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인에게 최신 협상안을 제출한 시점에 발표됐다. 인베스팅닷컴은 이 같은 제출이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발전이라고 전했다. 다만 OFAC는 제재 대상 여부 판단에서 지급의 형태와 수혜자, 지급 주체의 국적·거래 관계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용어 설명
대외자산통제국(OFAC): 미국 재무부 산하 기관으로, 해외 자산 통제 및 대외 제재를 집행하는 기구다. OFAC는 특정 개인·기업·국가에 대해 금융 제재·거래 제한 등을 부과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으로, 중동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전 세계로 운송되는 주요 관문이다. 통상 전 세계 해상 원유·LNG 물동량의 약 20%가 이 수로를 통과한다.
보니야드 모스타자판(Bonyad Mostazafan): 이란 내의 대형 재단·기구들 중 하나로, 경제적·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다. 이러한 기구들은 제재 감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명목상 자선 기부라도 제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실무적·경제적 영향 분석
이번 OFAC의 경고는 다층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째, 선사 및 화주(화물 소유주)들은 추가 비용 지불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통행료 지불에 대한 제재 리스크가 명확해지면, 보험사들이 보상 거부 또는 보험료 인상으로 반응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해상운임 및 물류비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둘째, 일부 선사들이 호르무즈 해협 대신 우회 항로(예: 희망봉 우회)를 선택할 경우, 운항 시간과 연료비가 증가해 공급망 지연과 운임 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유가와 LNG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물동량 비중이 큰 만큼, 실제 차질이 발생하면 물리적 공급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제재 집행의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거래 구조 재검토를 유발할 것이다. 다국적 물류기업, 선사, 은행 등은 관련 법률·준법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과 상대방 실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법률 자문과 규제 당국과의 협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정치적 협상 진전 또는 안전 보장 합의이 도출될 경우, 해협 통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비용과 리스크가 다시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긴장이 계속될 경우, 해상 운송 경로상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에너지·물류 시장의 비용 구조가 장기적으로 변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무 권고
OFAC의 권고 내용을 고려할 때, 선사와 관련 기업은 단순히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법률적 자문과 준법(컴플라이언스) 점검을 우선시해야 한다. 또한 대체 항로·보험 커버리지·결제수단과 관련된 시나리오별 리스크 평가를 실시하고, 거래 상대방의 계좌·수혜자 신원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대응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제재 리스크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하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생성되었으며 편집자에 의해 검토되었다. 발행일: 2026-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