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 그룹(Cava Group Inc.)의 주가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된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동일점포매출 회복 기대와 확장 계획을 높이 평가했으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이미 상당히 선행된 것으로 보인다.
2026년 2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카바는 2026 회계연도에 대해 동일점포(Comparable-restaurant) 매출 성장률 3%~5%를 제시했다. 회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동일점포매출 둔화가 2024년 인기 메뉴인 그릴드 스테이크(grilled steak)의 기저효과(lapping effect)에 기인했다고 설명하며, 이 같은 비교기저가 해소되면서 2026년에는 동일점포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바는 지중해식(Mediterranean-themed)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와 함께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확장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실적 요약으로, 카바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72.8 million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에만 24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총 매장 수는 439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이다. 연간으로는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25.8 million를 기록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84.8 million,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6.1 million으로 집계되었다.
마진 관련 지표도 함께 발표됐다. 분기 기준 레스토랑 수준 이익률(Restaurant-Level Margins, RLMs)은 21.4%로 전년 동기 22.4%보다 하락했으나, 연간 RLMs는 24.4%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RLMs를 23.7%~24.2%로 제시했다.
회사는 2025년에 일부 중서부(Midwest) 시장에 신규 진출했으며, 2026년에는 신시내티(Cincinnati), 세인트루이스(St. Louis), 콜럼버스(Columbus),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등 중서부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전체로는 74~76개의 신규 출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장기 목표는 2032년까지 최소 1,000개 레스토랑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가 흐름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기사 공개 시점 기준 카바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5% 상승했으나, 지난 1년 기준으로는 약 15% 하락한 상태였다. 한편 시가총액은 $9.8 billion으로 공시됐으며, 이를 현재 매장수 439개로 단순 나누면 매장당 가치는 약 $22.3 million에 달한다. 회사의 평균 단위 매출(Average Unit Volumes, AUVs)은 거의 $3 million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요지: 카바는 높은 AUV와 양호한 레스토랑 수준 마진을 바탕으로 확장성 높은 성장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의 시가총액은 매장당 가치로 환산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주가가 매출 및 이익 회복 전망을 이미 반영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용어 설명을 덧붙이면, 동일점포매출(Same-store sales)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점포 간의 매출 변화를 비교해 진성 성장률을 평가하는 지표다. 레스토랑 수준 이익률(RLM)은 본사 비용을 공제하기 전 개별 매장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조정 EBITDA는 영업수익성의 비교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 지표다. AUV는 한 매장이 연간 평균 창출하는 매출액을 의미한다. 이들 지표는 외식업체의 확장성·수익성·현금창출능력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이다.
투자·시장 영향 분석에서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회사가 제시한 동일점포매출 3%~5% 회복 목표가 현실화될 경우, 매출 대비 비용 구조 개선과 RLMs의 안정적 회복이 가능해지며 이는 EBITDA와 잉여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연간 74~76개 출점 계획과 2032년 1,000개 매장 목표는 성장 여력을 시사하지만, 동시다발적 출점은 초기 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을 동반하므로 단기적으로는 현금흐름 변동성을 확대할 위험이 있다. 셋째, 현재의 매장당 가치 약 $22.3M라는 밸류에이션은 동일 업종 내 타사(예: 칩otle 등)와 비교해 상대적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려면 지속적 동일점포 매출 회복, 마진 개선, 그리고 신규점의 AUV가 기존점 수준에 수렴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위험 요인으로는 소비자 수요의 변동, 노동비·원자재비 상승, 경쟁 심화, 신규시장 정착 실패, 그리고 매장 확장 속도에 따른 운영 관리 리스크 등이 있다. 반대로, 메뉴 믹스 개선, 트래픽 회복, 운영 효율화가 동반되면 주당순이익(EPS)과 현금흐름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추가로 공시·공개된 기업 관련 정보로,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팀은 카바를 상위 10대 추천 종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기사 저자인 Geoffrey Seiler는 기사 말미에 언급된 바와 같이 해당 종목들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모틀리 풀은 자체적으로 카바 그룹과 칩otle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에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는 공시를 포함했다. 참고: Stock Advisor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기사 본문에 인용된 수치로, 2026년 2월 28일 기준으로 제시됐다.
결론적으로 카바는 확장 여력과 개별 매장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나, 현재의 주가 수준은 이미 향후 실적 개선의 상당 부분을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는 동일점포 매출 회복의 지속성, RLMs의 안정화, 신규 매장의 초기 수익화 속도, 그리고 대규모 출점에 따른 현금흐름 영향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단기적 모멘텀에 편승하기보다는 장기적 수익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정상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