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 유니크레딧 공개매수 응낙률 7.85% 도달했다고 밝혀…인수전 공방 격화

프랑크푸르트와 밀라노를 둘러싼 코메르츠방크 인수전이 투자자 응낙률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탈리아 대형은행 유니크레딧(UniCredit)400억 유로 규모 공개매수를 두고, 코메르츠방크는 자본금의 7.85%에 해당하는 주식이 현재까지 응낙됐다고 5일 밝혔다.

2026년 6월 5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니크레딧의 제안에 따라 매각 의사를 밝힌 주식 규모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측이 투자자 설득 경쟁에서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공개매수 성과의 의미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니크레딧은 지난 6월 2일 자발적 교환제안(voluntary exchange offer)에 대한 응낙률이 7.6%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유니크레딧이 이미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더하면 코메르츠방크 지분을 30%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확보하게 되며, 이는 나중에 시장에서 추가 매입이 가능해지는 기준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