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 약세에 설탕 가격 하락…뉴욕·런던 선물 동반 약세

브라질 헤알 약세가 심화되면서 지난주 강하게 반등했던 설탕 선물 가격이 다시 압박을 받았다. 10월물 뉴욕 세계 설탕 11호(SBV24)는 금요일 0.51달러, 2.56% 내린 19.38달러에 마감했고, 10월물 런던 ICE 백설탕 5호(SWV24)는 10.40달러, 1.87% 하락해 장을 마쳤다.

2026년 5월 16일 기준으로,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설탕 가격은 브라질 헤알이 달러 대비 3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헤알 약세는 달러화 기준으로 거래되는 원자재 시장에서 브라질산 공급 기대를 자극하고, 최근 급등에 따른 롱 포지션 청산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서 롱 포지션 청산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이나 손실 방지를 위해 매수 포지션을 되파는 현상을 뜻한다.

앞서 설탕 가격은 이번 주 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목요일에는 6주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브라질 최대 설탕 생산지인 상파울루주에서는 가뭄과 과도한 폭염으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사탕수수 농작물 피해가 커졌기 때문이다. 사탕수수 산업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