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업계가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의 항공기 자산 인수에 사실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밝혔다.
2026년 5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ofA의 산업재·운송·항공 분야 주요 리더 콘퍼런스에서 항공사들은 스피릿 항공의 항공기를 사들이는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내용은 BofA 애널리스트 앤드루 디도라(Andrew Didora)의 메모를 통해 전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콘퍼런스에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델타항공(NYSE:DAL), 아메리칸항공(NASDAQ:AAL), 얼리전트 트래블(NASDAQ:ALGT), 제트블루 에어웨이즈(NASDAQ:JBLU), 프런티어 그룹(NASDAQ:ULCC), 리퍼블릭 에어웨이즈(NASDAQ:RJET), 스카이웨스트(NASDAQ:SKYW) 등을 초청했다. 항공사들은 좌석 배치와 기내 구성 문제 때문에 스피릿의 항공기를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항공기에서 좌석 수정은 6~9개월이 걸리고, 기내 전면 개조는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항공업계에서 슬롯(slot)과 게이트(gate)는 공항의 이착륙 시간 배정권과 탑승구 사용 권한을 뜻한다. 항공사들은 스피릿이 보유한 슬롯과 게이트는 상황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고 했지만, 최종 결정은 대부분 지역 당국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뉴욕의 스피릿 슬롯은 지역 당국으로 돌아가며, 이후 다른 항공사에 재배분될 수 있다. 과거에도 이런 재배분 과정에서 레저 항공사들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본 사례가 있었다.
디도라에 따르면 콘퍼런스 참가사들은 모두 수요와 가격이 견조하며 탄력성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기서 가격 탄력성은 운임이 올라가면 수요가 줄어드는 정도를 뜻하는데, 현재로서는 그런 약화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는 의미다. 델타항공은 현금 결제가 모든 좌석 등급과 사전 구매 기간에서 여전히 견조하며, 지역별 흐름도 일관적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항공 카드 지출 데이터 역시 다시 가속화되며 한 자릿수가 아닌 중반 10%대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디도라는 전했다.
일정표상 국내선 공급 좌석은 5월부터 8월까지는 거의 늘지 않고, 9월 이후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2026년 하반기(2H26)의 성장률이 연료비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료비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추가적인 공급 축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항공권 가격과 운항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유가 흐름과 수요 강도가 향후 항공업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정리: 스피릿 항공의 항공기 자산은 다른 항공사들이 선호하지 않았지만, 슬롯과 게이트는 공항 당국의 재배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동시에 미국 항공업계 전반은 강한 여행 수요를 유지하고 있어 운임 방어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