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과 2017년 자신의 전기 작가와 나눈 비공개 대화의 오디오 녹음과 녹취록 공개를 막기 위해 미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6년 5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워싱턴 D.C. 연방 법원에 접수됐으며, 법무부가 6월 15일 해당 자료를 미 하원 법사위원회와 보수 성향 단체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에 제공하려는 계획을 중단시켜 달라는 취지다.
문제의 녹음은 바이든이 2017년 회고록인 “Promise Me, Dad: A Year of Hope, Hardship, and Purpose”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바이든의 자택에서 이뤄졌다. 이 책은 장남 보 바이든(Beau Biden)이 뇌암과 싸우는 동안 바이든이 대권 도전을 결심한 배경을 상세히 다뤘다.
헤리티지 재단은 바이든이 기밀 문서를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해당 녹음을 요구했다. 다만 이 수사는 형사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설하자면, 이번 소송은 전직 대통령의 사적 기록과 정부의 정보 공개 의무가 충돌하는 사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녹음과 녹취록이 하원 법사위원회와 헤리티지 재단에 넘어갈 경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과거 의사결정 과정과 기밀 문서 논란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해당 조사에서 이미 형사 혐의는 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 여부가 향후 논쟁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16년과 2017년 전기 집필 과정에서 이뤄진 비공개 대화의 공개를 차단하려 하고 있으며, 법무부는 오는 6월 15일 자료 제공 계획을 추진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