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정제 구리 수입 관세 결정이 구리 시장의 핵심 위험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6월 30일 또는 7월 1일까지 정제 구리에 대한 15% 수입 관세를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관세가 도입될 경우 2028년에는 30%로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2026년 6월 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정을 미국 구리 시장 전반의 방향을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봤다. COMEX 구리 가격은 미국 내 인도 기준 벤치마크이며, 런던금속거래소(LME) 벤치마크보다 관세 발표 시 약 15% 높은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COMEX는 이미 LME보다 약 6%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관세 시행 가능성에 앞서 구리를 미국으로 실어 나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COMEX는 미국에서 실제 인도되는 구리 선물의 기준 가격으로, LME는 세계 구리 현물·선물 거래의 핵심 기준이 되는 거래소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26만 메트릭톤(260,000t) 이상을 초과 수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연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전 세계 수요의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미국은 현재 통상적인 정제 구리 수입 1년치가 넘는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 안정성은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미국 외 시장에서는 물량 부족 우려를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미 알루미늄, 철강, 대부분의 반제품 구리 제품에는 50% 수입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백악관은 6월 1일 팩트시트에서 미국 내 철강, 알루미늄, 구리 생산 관련 최근 동향을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트럼프 행정부 시기 이후 이어져 온 제조업 보호 및 공급망 재편 기조와도 맞물려 있다. 구리 관세가 정제 구리까지 확대될 경우, 미국 내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공급 압박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모건스탠리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 관세가 사전 예고와 함께 발표되면 구리 물량이 미국으로 더 빠르게 유입돼 미국 외 시장이 타이트해지고, COMEX와 LME 구리 가격이 모두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둘째, 관세가 최종적으로 시행되지 않으면 미국으로 몰렸던 초과 수입이 멈추면서 두 벤치마크 가격 모두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셋째, 결정이 미뤄질 경우 현재의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구리 가격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은 2027년 1월까지 15%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확률을 약 43%로 반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또한 COMEX 순매수 포지션이 이미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있다고 밝혔다. 순매수 포지션은 선물시장 참가자들의 매수 포지션이 매도 포지션보다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은 수준은 시장의 낙관적 기대와 함께 과열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이번 미국의 관세 결정은 단순한 무역정책을 넘어, 구리 가격, 재고 흐름, 글로벌 공급망, 광산 및 제련업 수익성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로 평가된다.
시장 분석 측면에서 보면, 관세 도입은 단기적으로 미국 내 구리 프리미엄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미국 외 지역에서는 물량이 빠져나가며 LME 가격이 지지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거래비용과 물류비가 상승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구리는 전기차, 전력망, 반도체, 건설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전략적 원자재이기 때문에, 이번 정책 결정은 단순한 원자재 가격 변화 이상으로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관세 발표 여부뿐 아니라 시행 시점과 세율 변화, 그리고 미국 내 재고 소진 속도까지 함께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정제 구리 수입 관세 여부는 구리 시장의 수급 균형과 가격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한편 이번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으로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다만 본문에 언급된 수치와 시나리오는 모두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근거한 것으로, 실제 시장 반응은 향후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과 글로벌 수요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