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그린란드의 집단방위 활용 방안에 관해 덴마크 및 그린란드와의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델라웨어주를 지역구로 둔 새라 맥브라이드 하원의원으로부터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일부인지 묻는 질문을 받자 “현재로선 그렇다”고 답했다.
집단방위는 여러 국가가 외부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사력과 안보 체계를 함께 운용하는 개념이다. 이번 논의는 그린란드의 미사일 방어와 공동 안보 체계에서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루비오 장관은 덴마크와 그린란드와의 대화가 매달 이어지고 있다며, 결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언젠가는 꽤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거나 통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워싱턴과 코펜하겐 사이에는 긴장이 조성된 바 있다. 두 국가는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창설 წევ국이다. 다만 관련 문제는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해 논의되는 방향으로 옮겨갔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그린란드에 주둔한 미군 관련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토를 소유할 경우 방어가 더 쉬워진다는 취지의 입장도 내비쳤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자치령으로, 정치적으로는 광범위한 자치권을 갖고 있으나 주권은 덴마크와 연결돼 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 간의 안보 협의가 단순한 군사 주둔 문제를 넘어 북극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다시 부각한다. 특히 미사일 방어와 집단안보 체계는 북극 항로와 지역 방위 구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외교적 긴장 완화 또는 추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공식 합의가 도출된 것은 아니며,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