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Trust(MISL)와 ARK(ARKX) 비교: 우주·항공우주 ETF의 승자는 무엇인가

우주·항공우주 ETF 비교에서 ARK Space & Defense Innovation ETF(NYSEMKT: ARKX)와 First Trust Indxx Aerospace & Defense ETF(NYSEMKT: MISL)이 각각 다른 투자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ARKX는 높은 변동성과 함께 더 강한 상승률을 추구하는 공격적 성격이 뚜렷한 반면, MISL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과 더 안정적인 흐름을 앞세운 인덱스 기반 상품이다.

2026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는 모두 최근 1년간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냈지만, 수익률과 위험의 균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ARKX는 1년 총수익률 79.11%MISL의 42.24%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변동성 지표인 베타는 ARKX가 1.59로 MISL의 0.86보다 높아, S&P 500 대비 가격 흔들림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는 시장 평균 대비 얼마나 크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1보다 높을수록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다.


비용과 규모에서는 MISL이 우위를 보인다. MISL의 총보수는 0.60%로 ARKX의 0.75%보다 0.15%포인트 낮다. 겉으로는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장기 보유 시 수수료 차이는 재투자 가능한 자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MISL은 배당수익률 0.37%도 제공해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한다. 반면 ARKX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자산총액(AUM)에서는 MISL이 14억8,000만 달러로 ARKX의 8억9,300만 달러보다 크다. AUM은 ETF에 들어와 있는 전체 자금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규모가 클수록 거래 유동성과 운용 안정성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지표다.


성과와 위험을 함께 보면 양쪽의 성격 차이는 더욱 분명하다. 최근 3년 기준 최대 낙폭은 MISL이 17.92%였던 반면 ARKX는 40.32%에 달했다. 최대 낙폭은 투자기간 중 자산이 고점에서 얼마나 크게 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하락 국면에서의 충격을 가늠하는 데 쓰인다. 같은 기간 1,000달러를 투자했을 때의 총수익 성장도 MISL은 2,319달러, ARKX는 2,738달러로 ARKX가 더 높았다. 다만 수익률이 높은 만큼 손실 구간도 깊었던 셈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도 두 ETF는 뚜렷하게 갈린다. ARK Space & Defense Innovation ETF는 우주 탐사와 방산 혁신 분야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총 45개 종목을 담고 있다. 업종 비중은 산업재가 56%, 기술주가 27%, 임의소비재가 8%다. 주요 편입 종목은 Rocket Lab 9.39%, Advanced Micro Devices(AMD) 7.75%, L3Harris Technologies 7.15% 순이다. 이 ETF는 2021년 출시됐으며, 혁신 주도형 증권을 통해 장기 자본 성장을 추구한다.

반면 First Trust Indxx Aerospace & Defense ETF는 Indxx U.S. Aerospace & Defense Index를 추종하는 인덱스형 상품이다. 현재 49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는 산업재 비중이 83%로 매우 높고 기술주는 17%를 차지한다. 상위 보유 종목은 Palantir Technologies 8.24%, Rocket Lab 8.13%, GE Aerospace 7.88%다. 이 ETF는 2022년 출시됐으며,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 보다 덜 변동적인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대안이 된다.

“투자자는 자산 배분과 수수료, 그리고 변동성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같은 우주·방산 테마라도 상품 구조에 따라 실제 체감 위험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는 분명하다. 지난 3년간 두 ETF는 광범위한 시장을 크게 상회했다. MISL은 연환산 총수익률 32.4%를 기록했고, ARKX는 약 40%의 복리 수익률을 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우주 재진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각국 정부가 드론과 무인항공기 등으로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두 상품은 모두 성장주 중심, 이익은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분야에서 거품 가능성도 제기해 왔다. 다만 기사에서는 MISL이 두 ETF 가운데 더 안정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MISL은 최대 낙폭이 더 작고 베타가 시장보다 낮아, 예상보다 덜 흔들리는 성격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MISL은 0.60%로 ARKX의 0.75%보다 낮아 장기적으로 부담이 적다. 여기에 0.37%의 배당수익률까지 더해져 수수료 일부를 보완한다.


종목 구성 측면에서는 두 상품 모두 투자 매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ETF 모두 Rocket Lab을 포함하고 있으며, AMD와 Palantir Technologies 역시 전통적인 우주 기업은 아니지만 기술·방산 융합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편입 종목으로 언급됐다. 이는 우주·방산 ETF가 단순히 로켓 발사나 위성 기업만 담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데이터 분석·국방 소프트웨어 등 광범위한 혁신 생태계를 포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진다.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더 큰 상승 여력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ARKX가 적합할 수 있다. 반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노출을 원한다면 MISL이 더 나은 선택으로 제시된다. 향후 우주 산업과 방산 테마가 확장될수록 두 ETF 모두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금리,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 국방 예산 확대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들 ETF는 테마의 성장성뿐 아니라 가격 변동성, 수수료, 포트폴리오 집중도까지 함께 점검해야 하는 상품으로 해석된다.


ARK ETF Trust – ARK Space & Defense Innovation ETF를 지금 사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기사에서는 신중론을 전했다. 모틀리 풀의 주식 자문팀은 현재 매수 대상으로 가장 유망한 10개 종목을 별도로 제시했지만, ARKX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이 부분은 개별 종목 추천과는 별개의 맥락으로, 우주·방산 ETF 전체의 장기 성장성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비교는 우주 산업과 항공우주·방산 ETF가 단순한 테마 상품을 넘어, 위험 선호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률만 보면 ARKX가 앞서지만, 비용과 안정성, 장기 보유 관점에서는 MISL이 더 균형 잡힌 선택으로 읽힌다. 투자자에게는 결국 더 큰 수익의 가능성더 낮은 변동성 가운데 무엇을 우선할 것인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자료 공개 시점 기준으로 Josh Kohn-Lindquist는 Advanced Micro Devices, Palantir Technologies, Rocket Lab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은 Advanced Micro Devices, GE Aerospace, L3Harris Technologies, Palantir Technologies, Rocket Lab에 투자 및 추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 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것으로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