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만의 최대 마리화나 호재 임박…지금 주목할 2개 대마초 관련주

핵심 포인트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Green Thumb Industries)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는 대마초가 스케줄 III 약물로 재분류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틸레이는 미국 내 사업 확장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는 브랜드 중심 전략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스케줄 III는 미국 연방법상 상대적으로 덜 엄격한 규제 등급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헤로인이나 LSD처럼 높은 규제 대상인 스케줄 I보다 규제가 완화된 수준이며, 처방용 스테로이드나 코데인·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처럼 의료상 사용이 인정된 물질과 유사한 범주다.

2026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마초 업계에는 업계 전반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변화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4월 법무부는 의료용 대마초를 스케줄 I에서 스케줄 III로 재분류했다. 이 변화로 의료용 대마초는 연방 차원에서 더 이상 불법 취급을 받지 않게 되며, 대마초 기업들은 이전에는 적용받지 못했던 일반적인 사업 경비 공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미국 세법 280E 조항 아래에서 불가능했던 부분이다.

다만 규제 완화의 두 번째 단계는 아직 남아 있다. 6월 29일부터는 성인용 대마초를 스케줄 II로 재분류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청문회가 시작된다. 스케줄 II는 스케줄 III보다 규제가 더 엄격하지만, 성인용 판매까지 포함한 기업에는 추가적인 세금 감면 여지를 열어줄 수 있다.

대마초 재배 시설의 한 직원이 작업하는 모습도 업계 변화의 상징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이번 재분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네브래스카 등 3개 주의 검찰총장은 5월 22일 워싱턴 D.C.의 연방법원에 청원을 제기해, 법무부의 조치가 연방 행정법과 국제 마약통제 조약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과거 미납분 280E 세금부채가 어떻게 정리될지도 불확실하다. 현재 이 금액은 부채(debt)가 아니라 부채성 부채항목(liability)으로 계상되고 있으며, 사안의 최종 처리 방식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또 SAFER Banking Act의 진전과 증시 상장 기준 상향, 즉 거래소 상장 요건 완화 또는 상향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다.


최근 주가 흐름과 투자 포인트

트룰리브(OTC: TCNNF)와 큐라리프(OTC: CURLF) 등 미국 다주(多州) 영업 대형 사업자들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각각 90% 이상, 7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이들보다 더 적은 위험을 지니고, 부채 구조도 더 양호한 종목으로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틸레이 브랜즈를 제시했다.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를 선호하는 이유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는 14개 시장에서 운영되는 RISE 매장 110개를 보유해 트룰리브와 큐라리프에 견줄 만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재무 규율 측면에서는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7개 분기 가운데 6개 분기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트룰리브와 큐라리프가 내세울 수 없는 성과다.

올해 1분기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억2만 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0.07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총부채는 2억8,990만 달러이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억4,450만 달러로, 유동성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브랜드 구축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업계 전반의 가격 압박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의 브랜드에는 RYTHM, Dogwalkers, Incredibles, Beboe, &Shine, Doctor Solomon’s, Good Green 등이 포함된다. 브랜드 중심 전략은 대마초 유통 가격이 하락하는 환경에서도 마진 방어에 기여할 수 있다.


틸레이 브랜즈를 주목하는 이유

캐나다에 본사를 둔 틸레이 브랜즈는 캐나다, 유럽, 미국 음료 시장에 걸친 국제적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미국 규제가 완화되면 틸레이는 미국 내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세금 환경이 개선될 경우 매출과 이익에 추가적인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틸레이는 이미 미국 시장에 일정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앤호이저-부시로부터 대규모 수제맥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인수한 데 이어 브루독(BrewDog)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순수 대마초 변동성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구조를 만들었다. 이 인프라는 미국 소매점과 바에 즉시 연결되는 합법적 유통망을 제공하며, 연방법이 바뀔 경우 THC 및 CBD가 함유된 음료로 쉽게 활용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대마초 판매 기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회사는 이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혁신센터(CMMI)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의료그룹과 암 클리닉을 통해 헴프 유래 의료용 대마초를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틸레이는 기록적인 3분기를 마쳤다. 해당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억670만 달러였으며, 그중 국제 매출은 73% 늘었다. 총부채는 6% 줄어든 5억4,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영진은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도 6,200만~7,200만 달러로 재확인했다. 이는 13%에서 31% 성장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초 사업이 효과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틸레이는 과소평가된 종목인가

틸레이는 아직 미국에서 대마초를 직접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형 대마초 유통업체들보다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비켜나 있다. 그러나 국제 매출 성장과 미국 내 음료 사업을 통한 마케팅 경험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때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주가 매력도도 적지 않다. 틸레이의 주가매출비율(P/S)0.541로, 트룰리브, 큐라리프,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주가매출비율은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지표로,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성장 기대와 리스크를 함께 반영해야 하므로, 단순 비교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는 장기간의 수익성 기록을 바탕으로 여전히 더 안전한 선택지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틸레이는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장점과 더 큰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지금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를 사야 할까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 투자 여부를 고민할 때는 한 가지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모틀리 풀의 스톡 어드바이저 분석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매수해야 할 10개 종목을 새로 선정했는데, 그 목록에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선정된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포함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44만3,191달러가 됐을 것으로 제시됐다.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포함됐을 때 같은 금액을 투자했다면 125만8,838달러가 됐을 것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스톡 어드바이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941%로, S&P 500의 211%를 크게 웃돈다. 이는 장기적으로 선별된 종목의 초과 수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결국 이번 대마초 업종의 규제 재편은 관련 기업들의 세금, 수익성, 자금 조달, 상장 전략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료용 대마초의 스케줄 III 전환은 단기적으로는 세후 이익 개선 기대를 높이고, 성인용 대마초의 추가 재분류 가능성은 향후 더 큰 비용 절감과 사업 확장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 동시에 법적 도전과 입법 지연, 280E 과거 세금 정산 불확실성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런 환경에서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는 수익성과 현금 보유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강조하고, 틸레이 브랜즈는 국제 사업과 미국 음료 유통망을 앞세워 성장성을 내세우고 있다.

제임스 할리(James Halley)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은 그린 썸 인더스트리스와 틸레이 브랜즈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