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II 어패럴, 2027회계연도 실적 전망 상향…1분기 순이익 급증에 주가 4.9% 상승

G-III 어패럴 그룹(G-III Apparel Group, Ltd., NASDAQ: GIII)이 2026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27회계연도 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회사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주당순이익(EPS)과 조정 EPS, 그리고 순매출 가이던스를 함께 제시했으며, 2027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이익 및 조정 이익 전망도 높였다.


2026년 6월 5일, RTT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G-III 어패럴은 2분기 주당순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주당 0.15달러에서 0.25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약 5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서 조정 EPS는 일회성 비용이나 특정 비경상 항목을 제외한 수치로, 기업의 기초 수익성을 가늠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에 대한 전망도 높였다. G-III 어패럴은 해당 연도의 주당순이익을 3.85달러에서 3.95달러 범위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2.15달러에서 2.2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인 주당 2.00달러에서 2.10달러 범위보다 상향된 것이다. 회사는 이번 수정 전망이 연말까지 적용되는 관세가 IEEPA 관세 체계에서 적용되던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IEEPA는 미국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으로, 특정 상황에서 관세 및 무역 관련 조치에 활용될 수 있는 제도다. 아울러 이번 전망에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인수 예정 거래와 관련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1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의 순이익은 6,653만 달러, 주당 1.50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776만 달러, 주당 0.17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다만 특별 항목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조정 손실이 주당 0.2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 0.19달러 손실과 비교해 손실 폭이 다소 확대됐다. 매출 측면에서는 순매출이 5억3,596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8,361만 달러에서 8% 감소했다. 기사 원문에는 전년 동기 매출이 5억8,361만 달러로 표기돼 있으나, 수치상 달러 단위가 크게 기재돼 있어 원문 표현을 그대로 옮긴다.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금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GIII는 나스닥에서 33.60달러에 거래됐으며, 전일 대비 1.56달러(4.87%)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기업이 실적 전망을 상향할 경우 투자자들은 향후 이익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처럼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높아지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주가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수 있다. 다만 관세 부담, 소비 수요 둔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등은 향후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G-III 어패럴은 의류와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하는 가이던스가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다. 이번 발표는 2027회계연도 수익성 개선 기대를 강화했지만, 동시에 순매출 감소와 조정 손실 확대가 공존해 실적의 질과 성장성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보여줬다. 회사가 언급한 관세 가정과 마크 제이콥스 인수 관련 변수는 향후 분기 실적과 투자심리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