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가격이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한 주 동안 이어진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옥수수 가격은 오전 현재 1~2센트 추가 하락한 상태다.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청산성 매도가 계속되면서 선물시장은 약세 심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일 마감 기준으로 옥수수 선물 계약들은 다시 5~8와 1/4센트 하락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목요일에 7,393계약 늘었으며, 이 가운데 9월물에서만 11,429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 수를 뜻하며, 시장 참여와 포지션 축적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금 옥수수 가격은 CmdtyView 전국 평균 기준으로 7센트 하락한 부셸당 3.90달러를 기록했다. 부셸은 미국 농산물 시장에서 사용하는 곡물 단위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3.11달러 하락한 점도 옥수수 시장에 추가 압박으로 작용했다.
2026년 6월 5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주간 수출 판매 지표에서는 5월 28일로 끝난 주에 구작 옥수수 판매량이 883,332미터톤(M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13% 감소한 수치이자, 지난해 같은 주보다 6.3% 낮은 수준이다. 일본이 336,300MT를 사들여 가장 큰 구매국이었고, 멕시코로는 243,900MT가 판매됐다. 신작 거래에서는 243,716MT가 확인됐으며, 이는 2026/27 마케팅 연도 기준으로 최근 3주 내 최저치다. 가장 큰 신작 구매국은 117,400MT를 매입한 코스타리카였고, 70,600MT는 미확정 목적지로 판매됐다.
농업용 날씨 전망도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NOAA의 7일 예보에 따르면 아이오와(Iowa)에서 인디애나(Indiana), 미주리(Missouri) 일부 지역까지 1~2센트 수준의 손실이 예상됐으며, 미네소타(Minnesota), 위스콘신(Wisconsin), 미시간(Michigan), 오하이오(Ohio)에서는 강수량이 더 산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곡물 시장에서 강수 예보는 파종·생육 환경과 수확 기대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소다.
남미 공급 동향도 주목된다. 브라질 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5월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은 250,449MT로 집계돼, 2025년 5월의 38,928MT를 크게 웃돌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는 옥수수 수확률을 40.6%로 평가했고, 생산 전망은 6,400만MT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이 같은 남미 수출 확대와 생산 전망 유지가 이어질 경우, 글로벌 옥수수 공급 부담은 당분간 완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 흐름을 계약별로 보면 7월물 옥수수는 4.245달러에 마감해 7센트 하락했고, 현재는 2와 1/2센트 더 내린 상태다. 인근 현물은 3.90달러로 7센트 하락했다. 9월물은 4.3275달러로 7와 1/2센트 떨어졌고, 현재는 1와 3/4센트 하락 중이다. 12월물은 4.5175달러로 8센트 하락했으며, 현재는 2센트 내린 수준이다. 신작 현금 가격은 4.0538달러로 7와 3/4센트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근월물은 단기 수급과 재고, 원월물은 향후 생산 전망을 더 민감하게 반영하므로, 이번 하락은 현물과 선물 전반에 약세 시그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흐름은 옥수수 시장이 단기적으로 수요 둔화, 원유 약세, 남미 공급 증가, 미국 내 기상 변수 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수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신작 수요도 둔화된 점은 가격 반등의 동력을 제한할 수 있다. 반면 미결제약정 증가처럼 거래 참여가 늘어난 점은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곡물 시장은 날씨, 환율, 에너지 가격, 수출 계약에 따라 급격히 방향이 바뀔 수 있어, 향후에도 단기 기술적 반등과 추가 하락이 교차할 가능성이 있다.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나스닥(Nasdaq, Inc.)은 본문에 담긴 견해가 작성자의 것이며 자사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핵심 포인트로는 옥수수 선물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판매 둔화와 원유 가격 하락, 남미 공급 확대가 동시에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수급 지표와 날씨 변화, 그리고 국제 에너지 가격 움직임을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