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라드 제네틱스(MYGN)가 전립선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Prolaris + AI 검사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미국에서만 연간 30만 건 이상의 신규 환자가 진단되고 있어, 조기 치료가 생존에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질병의 중증도는 보통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로 평가한다. 글리슨 점수는 생검으로 채취한 종양 세포의 비정상 정도를 분류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암의 공격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2026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라드 제네틱스는 이번 Prolaris-AI 전립선암 바이오마커 검사가 임상·병리학적 특징, 독립적인 분자 점수,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검사는 디지털 AI 플랫폼 기업 PATHOMIQ A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검사에는 환자가 활동적 감시(active surveillance, AS)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활동적 감시는 저위험 또는 유리한 중간위험 전립선암 환자에게 권고되는 추적 관찰 방식으로, 즉각적인 적극 치료 대신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회사는 이 검사가 이전에 진단됐으나 아직 치료받지 않은 환자 집단을 바탕으로 AS 지표를 구축한 유일한 검사라고 설명했다.
기존 병리 도구는 감시 강도를 얼마나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AI 모델은 다음 추적 검사에서 글리슨 점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을 예측한다. 여기에 더해 장기적인 예후 위험을 판단하기 위한 Prolaris 임상 세포주기 위험도(CCR) 점수도 함께 제공된다. 세포주기 위험도는 암세포가 분열하고 증식하는 과정과 연관된 생물학적 신호를 바탕으로 위험도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이라드는 또 998명의 환자 생검 조직병리 이미지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296명의 환자 데이터로 검증한 연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AI-글리슨 업그레이드 위험(AI-GUR)은 임상 변수와 무관하게 추적 생검에서 글리슨 점수가 상향될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검사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Prolaris-AI 검사는 2026년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라드 제네틱스 주가는 화요일 3.85달러로 마감해 0.79% 상승했다. 프리마켓 거래에서는 3.91달러로 1.71% 상승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시장 관점에서의 해석을 보면, 이번 발표는 전립선암 진단과 병기 분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활동적 감시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 기능은 불필요한 치료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어, 정밀의학 분야에서 기술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용화 초기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채택 속도, 보험 적용 여부, 의료기관의 데이터 통합 수준 등이 제품 확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AI 기반 병리 분석이 정밀진단 시장의 경쟁 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향후 분자진단 기업들의 제품 차별화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Prolaris-AI는 임상 정보와 AI 기반 병리 분석을 결합해 전립선암의 향후 위험을 더 정교하게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