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철도사들의 화물차량 증가세가 지난주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가 화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Class I 철도사의 차량 적재량(carload) 성장률은 20주차에 전년 동기 대비 5%를 기록해, 19주차의 4.2%에서 상승했다.
2026년 5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철도 물동량의 핵심 지표인 인터모달(intermodal) 물량 증가율도 지난주 전년 대비 8.3%로 확대됐다. 이는 직전 주의 6.9%보다 높은 수치다. 인터모달은 철도와 트럭, 선박 등 여러 운송수단을 연결해 화물을 옮기는 방식으로, 컨테이너 기반 물류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반면 인터모달을 제외한 물량(ex-intermodal)은 1.8%로, 19주차의 1.7%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개별 철도사별로 보면 CSX(NASDAQ:CSX)가 20주차 미국 인터모달 화물 증가율 11.7%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유니언 퍼시픽(NYSE:UNP)이 8.4%, 노퍽 서던(NYSE:NSC)이 5.8%를 기록했다. 인터모달을 제외한 화물 증가율에서도 CSX가 2.9%로 선두였고, 노퍽 서던이 2.7%, 유니언 퍼시픽이 0.5%로 뒤를 이었다.
여기서 Class I 철도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도 운영사를 뜻하며, 막대한 화물 운송량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군이다. 따라서 이들의 물동량 증가는 단순한 철도 산업 지표를 넘어 제조업, 소비재, 원자재, 수출입 흐름까지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철도 화물 수요가 늘면 일반적으로 산업 활동과 공급망 이동이 활발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캐나다 철도 물동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캐나다의 차량 적재량 성장률은 20주차에 전년 대비 3%로 올라 19주차의 1.8%에서 개선됐다. 캐나다 내셔널 레일웨이(TSE:CNR)는 총 화물 증가율이 4.1%로, 직전 주의 3.1%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인터모달을 제외한 화물 증가율은 7.9%로 5.6%에서 상승했지만, 인터모달 화물 증가율은 -1.3%로 전주의 -0.2%보다 약화됐다.
캐나다 퍼시픽 캔자스시티(TSE:CP)는 20주차 총 화물 증가율이 1.7%로, 19주차의 0.1%에서 확대됐다. 이 회사의 인터모달 화물 증가율은 4%로 높아졌고, 인터모달 제외 화물 증가율은 0.3%로 플러스 전환됐다. 이는 특정 노선과 화물 유형별로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미국 Class I 철도사 가운데 유니언 퍼시픽, 노퍽 서던, CSX의 총 화물 증가율은 전년 대비 3.1%로 추적되고 있다. 인터모달 화물은 3.2% 증가, 인터모달 제외 화물은 3% 증가로 집계됐다. 캐나다퍼시픽과 캐나다 내셔널의 합산 화물은 2분기 현재 -0.1%로 거의 보합세이며, 인터모달 화물은 2.5% 감소, 인터모달 제외 화물은 1.6% 증가로 나타났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번 수치는 철도 화물 수요가 북미 전반에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인터모달 증가율의 확대는 전자상거래, 소비재 유통, 항만 연계 물동량의 회복과 맞물릴 수 있다. 반면 인터모달 제외 화물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점은 산업재와 벌크 화물 쪽 회복 속도가 아직 제한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철도 물동량은 경기와 제조업 활동, 재고 조정, 수출입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향후 분기 실적과 운임, 철도사들의 운영 효율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에는 AI의 지원이 포함됐으며 편집자가 검토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