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옥수수 선물가격 하락세로 출발

옥수수 선물 가격이 화요일 아침 거래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장에서는 4~5센트 떨어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 약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유 가격은 지난 금요일 대비 3.85달러 하락했다.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날 아침 기준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는 상태다.

지난 금요일 옥수수 선물은 계약별로 1~2센트 상승하며 마감했다. 7월물은 지난주 전체로 7.5센트 올랐고, 12월물도 5.5센트 상승했다. 미결제약정은 금요일에 1만4,802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의 총수로, 시장 참여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현물 옥수수 평균 가격은 4달러 23.5센트로, 전일보다 1센트 올랐다.

2026년 5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아침에는 민간 수출 판매가 두 건 보고됐다. 멕시코로 49만3,700미터톤(MT)이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22만5,000MT는 2025/26 마케팅연도 물량, 26만8,700MT는 2026/27 마케팅연도 물량이다. 또 11만MT가 미확인 구매처에 판매됐으며, 이 중 5만MT는 2025/26년 물량, 6만MT는 2026/27년 물량으로 잡혔다. 미확인 구매처는 수출 계약 체결 당시 구매국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금요일 발표한 주간 자료에 따르면, 자금운용 세력인 매니지드 머니는 5월 19일로 끝난 주간에 순매수 포지션을 6,129계약 줄였다. 이에 따라 옥수수 선물·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은 29만3,354계약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포지션 축소는 최근 가격 흐름에 대한 강세 베팅이 일부 후퇴했음을 보여준다.

미 농무부(USDA)의 수출 판매 자료에서는 2025/26 마케팅연도 기준 옥수수 수출 판매량이 7,987만3,000MT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수치이며, USDA의 연간 수출 전망치 대비 95%에 해당한다. 통상적인 진행 속도인 평균 96%에 근접한 수준이어서, 수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계약별 흐름을 보면, 7월물 옥수수는 4달러 63.25센트로 마감해 1센트 상승했으나 현재는 5센트 하락 중이다. 인근 현물 가격은 4달러 23.5센트로 1센트 올랐고, 9월물은 4달러 69.75센트로 1.25센트 상승 마감 뒤 현재 4.5센트 하락이다. 12월물은 4달러 86.5센트로 1.5센트 상승 마감했지만 현재 4센트 하락하고 있다. 새로운 작황 물량 기준 현물 가격은 4달러 39.375센트로 1.25센트 올랐다. 새로운 작황은 다음 수확기를 겨냥한 물량을 뜻하며, 시장은 여기서 향후 공급과 수요 균형을 함께 반영한다.

핵심 요약 : 유가 약세가 옥수수 가격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미국의 수출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흐름은 단기적으로 옥수수 선물에 하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원유 가격이 크게 밀릴 경우 에탄올 수요 기대가 약해질 수 있어, 옥수수 시장에는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멕시코와 미확인 구매처로의 대규모 수출 판매, 그리고 연간 전망치 대비 95%에 이르는 판매 진척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에너지 가격, 수출 수요, 자금 흐름의 변화가 옥수수 가격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사진 설명 : 이번 기사에는 별도의 이미지가 제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