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수주 내 IPO 신청 준비 중…WSJ 보도

챗GPT 개발사 오픈AI향후 며칠 또는 수주 내에 기업공개(IPO)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6년 5월 20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투자은행들과 함께 상장 절차의 초안인 IPO 투자설명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를 조만간 규제당국에 비공개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출 시점은 빠르면 금요일이 될 수 있다고 WSJ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IPO는 기업이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적으로 판매하며 증시에 상장하는 절차를 뜻한다. 비공개 제출은 당국 검토를 먼저 거친 뒤 세부 내용을 외부에 즉시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형 기술기업들이 시장 반응과 규제 리스크를 관리할 때 자주 활용하는 절차다.

오픈AI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해당 보도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는 인공지능 업계의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인 오픈AI가 본격적인 자본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로이터는 오픈AI가 당초 이르면 2026년 하반기에 증권 규제당국에 서류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이미 보도한 바 있다. 이번 WSJ 보도는 그 시점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향후 기업가치 산정과 투자자 수요, 그리고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 관전 포인트로는 오픈AI의 상장 준비가 현실화될 경우, 대형 기술주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처럼 대형 IPO를 주도해온 금융기관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관심을 키우는 요소다. 다만 실제 상장 일정은 규제 검토, 내부 의사결정, 공시 문안 확정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현재 단계에서는 “준비 중”이라는 점 자체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꼽혀 왔으며, 상장 추진 소식은 향후 AI 산업의 자금조달 구조와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IPO가 성사될 경우 기업공개 이후의 자본 확충 가능성, 기술 개발 속도, 파트너십 확대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